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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쬬르딩딩이 작성시간21.02.01 정희야, 나는 이제 너를 떠나는 슬픔을,
너를 잊을 수 없어 얼마든지 참으려고 한다.
하지만 정희야. 이건 언제라도 좋다.
네가 백발일 때도 좋고 내일이래도 좋다.
만일 네 ''마음''이 흐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도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일인지 모르겠다.
네 적은 입이 좋고 목덜미가 좋고 볼다구니도 좋다.
나는 이후 남은 세월을
정희야 너를 위해 네가 다시 오기 위해 저
야공(夜空)의 별을 바라보듯 잠잠히 살아가련다......" ㅡ이상이 짝사랑하는 여인한테 쓴 편지 발췌본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