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baEA82Pu_fE
썸네일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 있는 집이야
썸네일부터 존나 기분이 이상해짐....
일단 시작은 현관부터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원룸 현관 모습이야
여기까지는 평범
일본은 현관 들어오자마자 복도 맨 처음에 화장실을 만들어놓는게 보편적이야
그리고 일본집에는 변기 위에 손 씻는용 수도(손 씻은 물로 변기 내리는 절수용) 달린 것도 특징 중에 하나
저런 변기는 원룸이나 집세가 싼 곳들에 주로 설치되어 있어
그리고 집이 작은 편이라 화장실 나오면 바로 옆에 세면대가 있음
그리고 빨간색으로 체크해둔 곳이 욕실
문 열면 바로 세탁기 놓는 자리 있고
왼쪽으로는 접히는 욕실문
일본집은 좁은 집에도 꾸역꾸역 조그만 욕조라도 갖다놓는게 일반적임
욕조 안에 있는 롤은 욕조에 받아놓은 물 식지 말라고 덮어두는 덮개
쩌리에서 일본 목욕문화에 대한 글을 본 여시라면 알겠지만
욕조물 받으면 그걸 한번 쓰고 버리지 않아 ㅎ
저렇게 물 받아놓고 한명이 먼저 쓰고 다음 사람이 또 쓸 때까지 따뜻하게 덮개로 덮어둠
일본 욕조는 받아놓은 물을 다시 데울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혼자 살아도 욕조물 한번 받아서 여러번 쓸 수 있음ㅎㅎㅎ
신기한 건 절수 기능 있는 변기가 서민적이라고 한다면
욕조에 있는 물 다시 데우기 기능은 월세가 100만엔이든 200만엔이든
고급 맨션(우리나라로 따지면 한남더힐같은 고급 아파트)에도 딸려있는 기능임
그리고 복도 끝에는 (욕실문 나와서 맞은 편) 조그마한 부엌이 있음
사실 그냥 좀 평범하고 촌스러운 부엌이라고 생각했는데
집 전체를 다 보고 오니 저 빨간 문조차 기분 나쁨.....
여기까지는 정말 평범한 일본 원룸 형태야
이 앞으로는 기분 나쁘고 음산한 장면을 목격하게 될거야
짠
원룸이라 현관에서 복도 지나면 방이 한개 있는 구조
위에서 이미 봐서 눈치챘겠지만
방 한가운데에 거울이 있음
도대체 무슨 용도로 거울을 달아놓은걸까.......
바닥에 엎드려서 거울을 보는 사람이 있어?
방 크기는 무난함
가운데에 거울이 있어 존나 거슬릴뿐
이 방은 1층이라 밖으로 나갈 수 있어
일본은 집에서 빨래 말리면 쉰냄새 나기 십상이라 원룸에도 베란다가 딸려있는게 일반적이야
(물론 없는 집도 있음)
빨간 동그라미 처놓은게 빨대건조대야
펼쳐서 가운데 동그란 곳에 봉을 걸어서 빨래건조대로 활용하게 되어 있는 거
담장도 있어서 1층이랑 외부가 이어져있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수납장
원룸 치고는 꽤 큰 편
이쯤보면 뭐가 기분 나쁘다는건지 이해가 안됐을거야
촌스럽긴 하지만 강렬한 빨간 부엌
방 한가운데에 거울이 있는 건 이상하긴 하지만 기분 나쁠 정도인가?
근데 이 수납장에는 비밀이 있음
표시해둔 곳은 바닥을 열 수 있는 문으로 되어 있음
. . .
정말 나도 할말을 잃었음
보통은 문을 열면 기초공사판이 있어서 수도나 배선 등의 안전 점검을 위한 통로가 되거나
(점검 시에 방 안에 있는 구멍을 통해 건물 기초로 들어가는 용도, 물론 입주자는 사용할 일이 전혀 없음)
바닥에도 작은 수납공간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으로 보면 이런 식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해둠
그런데 여기는 계단도 있고 높이도 꽤 있는 공간임
오른쪽 방 한가운데에 있는 거울 위치 잘 기억해둬
사다리 타고 내려옴
그리고 화면 왼쪽으로 또 공간이 있음
여기도 공간이 꽤 넓어
수납용으로 만든 공간인가 싶지만
애초에 원룸에 이렇게 큰 수납공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음
저 공간 한가운데에도 구멍이 뚫려있음
올려다보면 방을 볼 수 있음
화면에 빛이 반사되어서 밑쪽 구조가 유리에 반사되어 보기 힘들 수 있지만
방 한가운데에 있던 거울은 방에서는 거울이지만
바닥의 수납공간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곳에서는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구조야
취조실같은 곳에서 한쪽으로만 볼 수 있는 유리
모텔같은 곳에서 불법카메라 설치하던 그 기법....
도대체 무슨 의도로?
빛을 투과하는 용도라면 방에도 거울이 아닌 유리창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여기가 방금 보고 온 기분 나쁜 방의 현관 앞인데
촌스러운 핑크색 기둥이 설치되어 있음
(썸네일에서도 이미 봤지만)
일본 신사에 가면 있는 토리이(문 모양의 기둥들)를 안에 설치해놨음
하필 조명도 어두워서 더 음산해보여
도대체 이딴 집은 누가 설계한걸까
이걸로 영상은 끝이야
참고로 출처에 붙여놓은 영상 원본은 이거야
출처에 넣어둔 영상은 방에 대한 설명을 일남이 더빙시켜놓은거라 되게 시끄럽고 산만해
이건 일본어 없이 그냥 방만 쭉 보여주는 영상인데
거울 있는 방을 보여주는 2분 30초부터 BGM도 바껴서 더 기분 나쁨
아 참고로 이 방은 월 45000엔 (한화 약 45만원)짜리 방이고
지금은 거주자 모집 안하는거 보니 누군가 들어가 살고 있는 듯함
진짜 마지막으로 출처에 있는 영상 밑에 달린 댓글인데
'단순히 여자의 시선으로 보면 무서운 집'
이라는 댓글 밑에
'이런 식으로 여자라서 약하다든지 지켜줬으면 하고 바라는 기분나쁜 년들 많네'
(형광펜 칠해놓은 곳)
ㅎㅎㅎㅎㅎㅎ
역시 한남과 일남은 영혼의 쌍둥이 ^^
마지막 댓글까지 완벽하게 기분 나쁜 것 투성이인 집 소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