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Stdark
평화로운 어느날, 지수네 집
순둥순둥 그저 해맑은 지수
옷만 봐도 순둥함과는 거리가 먼 듯한 화영...
화영과 지수는 친구임
지수네 가족, 친척들의 바베큐파티에 화영도 초대받음
지수의 남편 그알아저씨..가 아니라 준표
지수가 이것저것 시중들어주려고 해도 그저 시큰둥
논문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지수를 돌아보지도 않는 준표놈...
바베큐파티는 시작되고
초대받은 화영이도 등장
친구집에 고기먹으러 온 것 치고는 복장이...ㅎ
“어머, 안녕하세요?”
화영은 지수남편, 지수 언니 은수와도 잘 아는 사이임
“...안녕하세요.”
똥마려운 표정의 준표
파티는 이어지고
고기드실분~~~~
세상 아련한 표정으로 고기받으러 온 화영
그리고 화영이 올때마다 표정이 어두운 준표
감자 좀 꺼내오라는 지수의 말에 준표는 들어가는데
ㅎ...
갑자기 따라 들어오는 화영
“왜 들어와요?”
“ㅎr...얼음이 필요해요. 답답해 죽겠어.”
감자 꺼내려는 준표와 까득까득 얼음 씹어먹는 화영
“이 망가져요.”
“...몇분 남았어요?”
“3분?”
“ㅎ...너무 짧다.”
갑자기 시상식 클러치 내려놓는 화영성님
성큼성큼 걸어가서
“키스해.”
.....????
“...집이야.”
이 상황에도 놀라지 않는 준표
“하고싶어...”
“진정해.”
여기서 진정이 되면 이 드라마는 시작도 안했음
쭈왑쫩짭쯔와압
쨍그랑!!!!!!!!!!!!!!
접시 깨지는 소리에 놀라는 준표화영
“...니들 뭐야. 지금 내가 본게 뭐야...”
현장을 목격해버린건 지수의 언니 은수
ㅅㅂ...
“나 꿈꿨어? 나 영화봤어? 이게 무슨 짓거리야?
잤니? 잤어? 니들 자는 관계야?”
...등신같이 내가 뭐하는거야 지금...뭘 묻는거야?”
그러게 말입니다
“...지수가 알면 그 등신 목매달아. 나가서 아무일도 없었던 척 해. 일단은 그러고 넘어가. 알았어?!”
“ㅎ...저도 바라던 바에요. 알아서 좋을 거 없어요.”
ㅁㅊ...
나와서 갑자기 와인을 사발로 들이키는 화영
걱정한 지수는 준표에게 데려다주라고 말함
집에 도착해서 화영에게 내리라고 하는 준표
“지수가 현관까지 데려다주랬잖아.
싫은가?”
“올라가요.”
“...이러지 마.”
“올라가자구.”
“그냥 가게 해줘.”
한입으로 두말하는 준표놈
“안돼! 그만해! ...겁 안나? 우리가 무슨 일을 겪을지?”
“난 괜찮아. 나한테는 오늘만 있어. 지금 이 순간만 있어. 괜찮아. 상관 없어. 사랑해, 사랑해...후회없이 사랑할거야. 그렇게 살다 죽으면 돼...”
지랄났노..ㅋ
들어가 쉬라는 준표의 미적지근함에 맘이 팍 상해버린 화영
쉬던 중 갑자기 누군가 초인종을 마구 누르는데
지수의 언니 은수였음
“지금 몇신데 이래요, 언니?”
“야, 친구 남편 후리는데 몇시가 상관있냐?!
열어! 안열어?!!!!”
“좀 더 일찍 오던가, 날 밝으면...”
“뭐 이런 망종이 있어?! 너 그렇게 잘났냐? 너 미국물 오래먹어서 미국년됐냐?! 미국년도 친구 남편 뺏고서 쏘리는 하더라, 쏘리는 해!!!”
(ㅅㅂ..할말이 없네)
“언니가 지수는 아니잖아요.
지수한테 미안은 해요.”
“...미안은 해요?”
“미안은 하죠.”
“웃어..? 너 웃음이 나와?”
“그럴지도요.”
“언제부터야? 언제부터냐고.”
“신정때요.”
“강릉에서...? 새해맞이 가족여행에 끼워줬더니, 거기서 야합을 했니?”
“그렇게 됐어요.”
소주로 쳐맞는 화영
“ㅎ...제 말투가 워낙 이렇잖아요.”
“너 밝히니? 아무리 남자가 궁해도 친구 가족여행에 따라가 친구 남편한테 손을 대?! 네가 사람이야? 누가 먼저 신호보냈어?!”
“동시에요. 둘이. 둘이 아니라 하나였어요.”
지금부터 2021학년도 1학기...
하유미 교수의 두피마사지 강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건 내 운명이고 그사람 운명이에요! 지수한테는 미안하지만 멈춰지지도 않고 멈출 생각도 없어요!!!”
“뭐가 어쩌고 어째?! 그래서, 계속 하겠다는거야? 뭐? 운명?!!!”
학구열에 불타는 화영의 말에
하유미 교수의 강의는 끝날줄을 모르고...
-2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