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216141211120
앞서 장례식장 확진자 접촉 확인·감염경로 역학조사..부산 17명 추가 확진
5인 이상 집합금지(GIF) [제작 남궁선.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남구에서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한 뒤 6명이 감염됐던 집단 확진이 직장 감염으로 번져 추가 감염자가 속출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5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설 연휴인 11∼12일 부산 남구에서 가족 모임 이후 확진됐던 일가족 6명 중 1명(3038번)이 다니던 보험회사에서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보험회사에서는 앞서 15일 확진자 1명(3036번)이 나온 상태였다.
3036번은 미용실도 운영했는데 이날 미용실 방문자 1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일가족 확진자 6명 중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확진자(경남 2056번)와 12일 부산에서 확진된 2972번은 지난 6일 부산 한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장례식장 방문자 17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일가족 확진과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경남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17명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일가족·보험회사 관련 확진자 그룹에서 지표환자는 부산 2972번과 경남 2056번으로 보이지만, 최초 환자 여부는 환자 증상일과 의료기관 이용 기록 등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15일 확진된 순천향대 서울병원 입원환자(3034번)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14일 확진된 3016번과 같은 시간대에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