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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혁기형 작성시간21.03.08 아 공감간다.. 오빠가 ‘효자인 나’에 심취해있어서 돌아버리겠어.. 엄빠한테 돈줘봤자 진짜 쓸데없는거에 돈써서 내가 제발 그러지말라고하면 엄빠가 이나이에 누릴 낙이 저거말고 뭐있겠냐, 우리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춥고 배고프게 살진 않았잖아 ㅇㅈㄹ 하는데 누가 효도하지 말랬냐고.. 당장 눈에보이는 금전적인 지원 덜 해주고 그 돈으로 엄빠 혹시모를 병원비나 노후자금 모으고있다가 나중에 도움으리면 되잖아.. 나는 크게 딱히 해드리는거 없고 개인적으로 그런 지출 대비해서 돈 모으는 중인데, 나만 집에 뭐 해주는거 없는 사람, 오빤 그저 효자로 각인돼서 돌아버리겠음.. 가끔 이 나이 먹고도 차별당하는거에 욱해서 내가 엄빠 위해서 돈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가도 말하는순간 돈 달라고 할까봐 혼자 맨날 삭힌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