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6748793
전 23살 여자구요..
회계관리팀에 19살 고졸취업으로 해서 4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팀 고객응대팀에 있는 35살 남자 신입
(A라고 할게요.)이 절 너무 하대해요..
(부서가 붙어있어서 매일 봅니다..)
저 입사 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거의 경력직이여서
계속 제가 막내였구요.
그 후에 후배 3명이 들어오긴 했지만 저보단 나이가 많아요.
하지만 저한테 선배라구 부르고요.
그리고 저희는 경력직 제외하고 연차순으로 따져서
한 달 먼저 입사하면 선배입니다..
그런데 옆 사무실 A씨는 저를 쓰니씨라고 불러요..
자기보다 어리고 아는 동생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경력직도 아니고 여태 무슨 예체능? 쪽 하다가 왔다는데
심지어 저랑 같은 고졸인데..
처음 점심 식사땐
A : 어? (저를 쳐다보면서) 나보다 늦게 들어온건가? (혼잣말느낌)
저 : ? 저요?
A : 아 혹시 몇살이에요?
저 : .... 22살인데요 (작년이였어요.)
A : 와! 어리다!! 나 22살땐 뭐했지?? 와! 언제 입사했어? 11월? 12월??
난 10월달에 입사했는데~ 무슨 팀이야??
저 : ...; 저기 죄송한데 저 여기 다닌지 4년차에요...;
19살에 회계팀에 들어왔거든요?
A : ... 직급은요?
저 : 사원이요.
A : 아 그래?? 그럼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이름이 뭐야?
(사원증 봄) 아~ 쓰니씨!~ 이름 예쁘네~!
저 : ;;;;;;;;;;;;;;;;;;;;;;;;
보다못한 주임님이 옆에서 뭐라고 했어요.
주 : A씨, 쓰니씨가 어려도 선배라고 불러야지.. 왜 쓰니씨라고 불러?
A : 앗! 죄송합니다! 제가 아는 여동생 닮아서~
저도 모르게 편하게 부르게 되는 것 같아요~
주 : 그래도 회사에선 그러는건 아니지. 주의해요.
A : 네~~^-^
그런데 사내 카페에서 하는 말이
A : 쓰니선배! 내가 더 나이 많으니까
그냥 쓰니씨 라고 해도 될까?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나보다 어린애들한텐
존대가 힘들어~ 이해좀해줘~?
하!!!! 진짜 어이 없으면 말문이 막힌다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었어요.
저 말 하고 홀랑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커피 심부름이나 잔신부름도 시키려고해요;
제가 학생때 들어와서 아직 사회생활을 잘 모르고
다들 바쁜 시즌때 취업을하고, 인수인계 해주시는 분은 잠수타시고,
선배 2명이 그만뒀을 때 입사했습니다...
총체적 난국일 때 들어왔어요..
( 지금은 팀장님, 과장님, 선배2명, 저, 후배3명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일을 제대로 못 배우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많아서
사무실 정리나 커피 심부름, 복사, 스캔 등
잡다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대로 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사초에 그렇게 해버려서
여전히 잡일을 좀 하긴 했어요.
그거 보더니 저한테 시켜요..
팀장님 : 아~~ 쓰니씨~!~! 어딨어~~ 커피먹자~~
저 : 팀장님이 쏘시는거면 제가 후딱 사오겠습니다!
하고 커피 심부름 하려고 고객팀쪽 지나가면 저 탁 붙잡고
A : 쓰니씨! 나두!! 나두 커피! 졸려 죽을 것 같아~ ㅜㅠ
난 아아 먹을랭~ 나도 사줘!!
저 : ??;; 왜그러세요.; A씨 커피를 제가 왜 사다줘야 하죠?
A : 그냥 가는 김에 사다주면 안 돼? 어짜피 가는 길이잖아
저 : 그건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사는게
아니라 안 됩니다. 알아서 사드세요.
A : 와~~ 너무해~~ 그럼 같이가!
저 : 싫어요.
하..........................
결국 카페 같이 가서 커피 사먹었구요....
저 나이먹고 저렇게 행동하니까
이미 고객팀에서도 은근 겉도는것 같더라구요...
고객팀에 있는 선배가 A씨는 일머리도 없고, 협동심도 없고,
나이를 떵꾸멍으로 먹구 맨날 담배피러 나가고,
연차만 계속 쓰려고 하고,
업무시간 내내 놀다가 야근해서 야근수당 받으려고 한다고.....
근데 전 저렇게 예의없게 행동하면
당연히 겉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제가 계속 머라고 하는데도 귓등으로도 안 들어요...
쨋든 저에게 예의없는짓 엄청 했습니다.
복사시키기, 밤 9시에 전화해서 업무 물어보기,
자기 셀카 골라달라고 하기 등등...
진짜 부서가 다르지만 일이 연계되어 있어서
하루에 10번도 더 만나는데
진짜 위염걸릴 것 같아요.. 스트레스로.. 하..
윗선한테 얘기도 해봤지만 뭔가 바뀌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첫 직장이라 정도 많이 있고 일도 익숙해서 떠나기 싫은데
A 씨만 생각하면 퇴사하고싶어요..
(추가)
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A씨가 절 좋아하는건 아닐거예요...
상상도 하기 싫구요...
그리고 제가 막 엄청 존중받고 존대해달라는게 아니라 ㅠ
그래도 사회에서의 그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제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하대 받을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가 첫 직장이라 다른곳은
같은 직급들끼리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무조건 들어온 순이라
늦게 들어오면 무조건 호칭은 선배님 입니다.....
나이순으로 할거면 회사에 직급이 왜 있나요..
그리고 댓글중에 요즘 ~~님 이게 추세라고 하시는데
사장님께서 ~~님은 뭔가 별로라고...
그냥 씨로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색도 해보고 무시도 해봤지만...
제가 솔직히 그렇게 무섭게 생긴편도 아니라
그렇게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코19 때문에 마스크 써서
표정도 잘 안 보이구요....
저희 팀 팀장님이 고객팀 주임님한테 몇번 신경쓰라고
저게 뭐냐고 팀관리 똑바로 하라고 했지만
A씨는 바뀌질 않으니..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그냥 더 늘었어요....
진짜 진지하게 그만두고 싶어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불나방주시 작성시간 21.03.13 뒤지고싶나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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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스타랑김치랑먹으면존나맛있다 작성시간 21.03.13 쟤도 회사를 다니는데 경력있는 나는 왜 아직 구직중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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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느개비 김밥천국 더치페이 작성시간 21.03.13 야이 시발 저런새끼때매 나이많은 신입 안뽑으려는거잖아 니때문이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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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매력부자 작성시간 21.03.13 개빡치네 왜 안잘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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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가인프피로보이시나요 작성시간 21.03.13 나같음 상사한테 면담 요청할거같아 무시해도 안되고 말을 해도 못 알아쳐먹으면 저건 위에 요청하는게 맞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