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INTJ랑 ENFP는 최고의 조합...? enfp한녀에겐 가장 피해야할 상대가 intj한남임

[명박]

 출처 : 여성시대 뷰티스틱새디

mbti에 관심있는 여시들이라면 누구나 

INTJ랑 ENFP 조합이 좋다는 밈을 한번쯤 본적이 있을것임 

대부분 이런 식으로 

먼저 다가갈줄 모르거나 아예 관심 없는 상태인 INTJ한테 

사람한테 치대기 좋아하고 관심끌기 좋아하는 ENFP들이 들이대면서 강제친구 되는 관계성으로 유명함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말하면

ENFP들은 INTJ들의 차분함, 이야기 잘 들어주는 면, 진중함, 과묵함, 신중함을 멋있다고 생각하고

INTJ들은 ENFP들의 천진난만함, 순수함, 귀여움, 뒤끝없음, 겉과속이 같은면을 되게 좋게 봄 

ENFP들이 까불까불하면 INTJ들은 아..;;ㅎㅎ 하면서도 의외로 따라주고 동조해줌 

ENFP가 갑자기 야 우리 바다갈래?! 가자! 가자! 하면 

INTJ는 아 무슨 바다야...;; 꼭 지금 가야돼...? 하... 가만있어봐 그럼 일단 케텍스 예매부터 해야되고.... 하는 식 

이게 여-여 간의 친구관계라면 별 문제가 없음

그냥 우리우정 뽀레버 하면서 서로 잘 지내시면 됨 

근데 문제는 만약 한남 INTJ와 한녀 ENFP 의 조합이다....? 

이건 좀 과장해서 연애 끝나면 한녀가 바로 정신병원 상담 예약할 확률이 높은 그런 연애임

왜냐고?

엔프피는 인티제가 원하는 걸 줄 수 있지만

인티제는 엔프피가 원하는 걸 줄 수 없기 때문임

연애의 시작부터 보면 

사람에게 들이대는거 잘하고 관심있으면 돌직구 노빠꾸직진하는 ENFP의 특성,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뚝딱거리고 애정표현 잘 못하는 INTJ의 특성상 

이들의 연애는 보통 여자가 먼저 존나 들이대고 남자는 받아주는 형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아니면 남자가 좋아한다는 낌새만 풍겼는데 여자가 혼자 망상하고 지랄부르스추다가 답답해서 선고백 때리거나ㅋㅋ 

왜냠 대부분의 ENFP들은 누가 나한테 호감있다는걸 알면

이전까진 관심도 없던 그사람이 갑자기 존나 괜찮게 보이는 마법에 걸리거든.. 

이걸 한남패치 적용시켜서 생각해 보셈

여자가 먼저 내가 좋다고 들이대네? 

여기서 이미 한남은 자존감 200% 업돼서 시작함 

자기가 이 관계의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하고 이 여자한테 잘해줄 필요성도 덜 느낌

그럼 ENFP 한녀가 연애에서 원하는 게 뭘까?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 내 감정에 공감해주는 사람, 

기본적으로 밝고 낙천적이지만 때로는 예민하고 우울해지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임 

하지만 99.9%의 INTJ한남들은 이게 불가능함 

일단 대부분의 인티제들의 단점으로 꼽히는 "무조건 내가 옳다"는 생각

이게 한남들은 원래 종특으로 탑재돼 있는데 한남INTJ들은 더함 

한남INTJ들은 ENFP한녀를 "귀여워"는 할지언정 "존중"하진 않음

아니 내 말이 맞는데? 쟤는 가뜩이나 원래 좀 덤벙대고 생각 짧잖아? 

그냥 내말만 다 따르면 쟤는 무조건 이득인데 왜 고집을 부리지? 참교육 시켜줘야겠다! 로 귀결 

그러니 INTJ한남과 ENFP한녀는 애초에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함 

위 짤은 외국에서 돌아다니는 INTJ ENFP 밈 가져온건데 대충 직역하자면 

INTJ : 뭐 쓰고 있어?

ENFP : 유서... 

INTJ : 아. 

INTJ : 너 근데 uesless 스펠링 틀렸다. 

이런 식으로 심각한 상황, 갈등상황에서까지 INTJ한남들은 ENFP한녀를 가르치고 계몽하려고만 들지

ENFP의 감정상태,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음

가뜩이나 공감능력 재기한 한남이 INTJ이기까지 하다...?ㅋ

그럼 반대로 INTJ 한남들이 연애에서 얻고자 하는 게 뭘까?

자기를 인정해주는 지지자, 열렬한 숭배자임

그리고 ENFP들은 이거에 특화되어 있음

상대방이 듣기 좋아하는 말, 분위기 맞추는 말 존나 잘하거든 

자 그럼 결과적으로 INTJ한남, ENFP한녀가 결합되면 어떤 그림이 되냐 

이렇게 됨

똥마려운 강아지같이 계속 관심과 공감을 갈구하면서 미친듯이 치대고 

사육사가 간식 던져주듯 아주 가끔 보여주는 애정모먼트에 환장하는 ENFP와 

대충 기분 맞춰줄 성의조차 재기했고 지 기분 좋을때만 한번 쓰다듬어주고 가버리는 INTJ 

하지만 치대는거 안받아주고 날 귀찮아한다고 생각될때 누구보다 상처받는 게 ENFP임 

저 짤방에서도 ENFP는 웃고있지만 

저러고 INTJ가 진짜 등돌리고 잠들어버리면 ENFP는 혼자 누워서 별생각 다하다가 눈물 또르르 흘림 ㅋㅋㅋㅋㅋ 

대충 보면 ENFP들이 존나 손해인데 왜 이 연애를 계속함? 싶겠지만

ENFP들은 자기합리화, 보고싶은것만보기 고수들이라 그게 성립이 안됨 

원래 인간관계에 서툰 애니까

처음부터 나한테 관심 없었는데 내가 들이대서 사귄거니까

그래도 뫄뫄한거, 솨솨한거 보면 얘가 나를 좋아하긴 하는거 같긴 하니까

원래도 표현이 좀 서툰애니까 

그래도 초기에 비해선 많이 나아졌으니까 

이딴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자기 마음속의 INTJ한남을 자꾸 변호해줌 

그리고 어~~~쩌다가 INTJ가 오다주웠다ㅋ 하면서 5천원짜리 드라이플라워하나 툭 던져주면 

ENFP 좋아서 난리남 뒤집어짐

그냥 한마디로 ENFP한녀가 자기 자존감 갈아서 INTJ한남 자존감 채워주는 거임 

결국 연애 끝나고 보면 ENFP한녀에게 남은 건

만신창이된 몸, 텅빈 지갑, 개털린 자존감뿐

제대로 끝내지도 못해서 질질 늘어지다가 두배 세배로 타격입는 경우도 흔함ㅋㅋ 

이글을 읽는 여시 당신... 조심해

한남과 연애는 안하는게 제일 좋지만

자기가 enfp라면 intj한남은 진짜 두번 세번 더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씀

문제시 intj한남 다 죽임 

[동딩동딩동]

시발 너무 나여서 마음 찢어짐

[매일휴가가고싶]

아니면 남자가 좋아한다는 낌새만 풍겼는데 여자가 혼자 망상하고 지랄부르스추다가 답답해서 선고백 때리거나ㅋㅋ 

이거 찐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

[꿀꾸리꿍]

와... 예전글인데도 진짜 아찔하다.. 너무 내 상황인데 지금..

[Timothée]

ㅎ...

[바지락스파게티]

개소름~~ 나 esfp인데 진짜 저거 누워있는그림ㅋㅋㅋㅋㅋ미쳤다.....인티제 씨발 버려 지밖에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