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더쿠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인기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을 만든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방송될 예정으로 편성은 미정.
드라마는 어느 날 서울 한복판, 한 남자가 갖고 있는 여행 가방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국과수 부검의인 법의학자가 유력한 살인용의자가 되지만 수사는 미궁에 빠지고,
법의학자가 왜 스스로 범죄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는지 진의를 알아내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투입된다.
정유미는 극 중 예리하고 철저한 관찰력을 지닌 프로파일러 역을 연기한다.
테러리스트가 된 법의학자 역은 배우 한석규가 연기할 전망이다
동트기힘든 긴 밤 도입부 줄거리.
지저분한 거지 같은 모습과 술 냄새와 땀 냄새를 풍기는 중년의 남성이 캐리어를 끌며 지하철 보안 검색대 앞에서 주춤거린다. 사람들 틈새로 몰래 진입하려던 남자를 수상하게 여긴 보안요원은 그를 저지한다. 남자는 캐리어를 열어보라는 말에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고 횡설수설하며 밀치고 도망가려고 한다. 여러 보안요원에게 포위당한 남자는 캐리어에 이불이 들어 있으니 절대 열지 말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열려고 하자 폭탄이 들어 있다고 외친다.
캐리어의 묵직함에 심상치 않음을 느낀 보안요원들은 상부에 보고한다. 상부에는 지하철을 정지시키고 사람을 대시키고 도로를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한다. 지하철에서 대피한 사람들과 도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였음을 알고서도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 SNS로 실시간 상황을 촬영하는 중이다. 폭발물 처리반은 측정기로 검사한 결과 폭발물이 없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캐리어를 열게 되는데... 가방 안에는 나체 상태의 시체가 발견된다. 모든 상황의 영상이 인터넷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남자는 모든 범죄를 자백하게 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이 된 사건이기에 수사팀은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범인의 신분은 변호사이고 사망한 사람은 그가 교수 시절의 제자인 것으로 밝혀진다. 제자는 졸업 후 검찰관으로 일했고 뇌물수수와 부적절한 여자관계와 도박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직하여 지내던 중 옛 스승의 도움으로 지낼 곳과 돈을 빌렸다고 한다. 그러나 빌린 돈을 도박으로 다 날리고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살인이 발생했다.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고 시체를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택시를 타고 외곽지로 가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당황한 나머지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하려 했다. 그러나 지하철 보안 검색대를 생각하지 못했고 도망가려던 중 잡혔다고 발표한다.
명백한 증거와 자백으로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가 되었고 몇 달 뒤 재판이 열렸다. 대중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전국 각지의 언론사 기자들이 방청하는 가운데 재판이 시작된다. 그러나 범인은 갑자기 진술을 번복한다. 자신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범인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었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된다. 범행을 했다는 증거와 범행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공존한 범인, 재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범인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