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인환은 "미니시리즈에서 앞에서 일을 꾸미는 주도적인 역할은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역할을 맡아 영광이고 기쁨이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연배의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꿈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이쯤 되면 활동 영역이 좁아진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배역을 맡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해 남다른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인환은 극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배달원 '덕출' 역을 맡았다. 영화 '엑시트'와 '수상한 그녀',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해온 '연기 전설' 박인환이 꽃보다 아름다운 진짜 인생과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 일흔 할아버지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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