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는 동네 https://www.iknowhere.co.kr/magazine/31513
사람들은 어떤 총체나 집단 속 개인을 획일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부가 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계 인천’이라는 오명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인천의 면적은 광역시 중 1위로 ‘1,000만 도시’ 서울의 면적보다 1.75배 넓다. 일부 부정적인 모습으로 획일화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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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산다고 말하면 “짠 내가 난다”라는 둥 바다와 연관 짓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인천은 1,063㎢의 거대한 면적만큼이나 각 지역이 개별적인 특성을 보인다.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를 특정 단어로 단순화하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다. 이러한 인천의 속사정을, 인천 토박이의 시각으로 설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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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정말로 '마계'인가
2000년대 말, 내가 사는 동네 근처인 서구 가정동에서는 ‘루원시티’라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철거가 지연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여러 차례 차질을 빚었고, 동네는 순식간에 유령도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중략) 오죽했으면 영화 <도둑들>(2012) 등 온갖 범죄물의 촬영지로 각광받을 정도였다. 비단 루원시티 재개발이 아니더라도 이와 같은 사례는 인천 곳곳에서 심심찮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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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천이 범죄의 도시라는 편견은 사실과 다르다. 2013~2017년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7대 특별・광역시 중 인천의 총범죄 발생률은 6위를 차지했다.
2016년 SBS에서 전국 234개 지역을 대상으로 5대 강력범죄의 1만 명당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결과, 미추홀구(옛 남구)와 부평구는 각각 전국 27위와 32위를 기록했다. 공단과 번화가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보니 높은 인구 밀도 탓에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계양구(107위), 연수구(121위), 서구(147위), 강화군(157위)처럼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도 많았다. 언론에 보도되는 일부 지역의 이미지가 대중에 각인됐을 뿐, 인천의 전반적인 치안이 나쁜 편은 아닌 셈이다.
마계 인천...
인천은 오해가 많은 도시라고 생각해 실제로 범죄율이 뛰어나게 높지도 않고, 신도시와 구도심의 편차가 크긴 하지만 그건 어느 지역에나 있는 부분임,,
인천에 대한 게시물이 많길래
재밌게 읽은 칼럼이라 퍼왔어~!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크링크링 작성시간 21.04.05 정작 인천 토박이인 나는 인천부심 쩔어줌ㅎ 문화 생활이 부족하긴 하지만ㅜ 그외에는 교통체증 서울보다 안 심하고 수도권 중 그나마 집값도 폭주하지 않음(송도나 청라쪽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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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는야존버충 작성시간 21.04.05 인천 산다고 하면 아...^^ 이러는 거 존많~~ 인천은 무서워서 살기 싫다는 말도 들어봄 와보고 말했음 좋겠어 인프라 잘 되어 있고 넓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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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앱숨기기?? 애비가 창피하다는거냐!? 작성시간 21.04.05 계양사랑해~~~~! 평생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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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천러버 작성시간 21.04.05 살기 좋은 도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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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돌려돌려나라꼴 작성시간 21.04.05 인천개좋다구 후려치는거 개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