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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김진아 후보 "강남역 살인사건 그 후 6년, 한국은 아직도 여성 혐오... 제가 절망할까요? 아닙니다."

작성자사람다운|작성시간21.04.05|조회수4,343 목록 댓글 52

 출처 : 여성시대 사람다운

 

여성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김진아 후보가

어제 (4월 4일) 강남역에서 유세할 때 연설한 내용이 좋아서 들고왔어.

 

 

 

안녕하세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서울시장 후보 기호 11번 김진아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강남역이란 공간은 한국 여성에게 혜화역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저 역시 2016년 그 사건으로 인해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2016년 당시 한 여성이 강남역 한 가운데 건물 화장실에서 살해 당한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살인범은 네 명의 남성을 그냥 보내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살해했습니다.


이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에 저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이 일제히 분노했을 때 

언론이 보여준 태도와 반응을 저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아직까지도 여성혐오를 여성혐오라 부르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절망할까요? 

아닙니다.


제가 먼저 변화했고,

제 옆의 여성들이 변화했고,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변화했습니다.


그렇기에 전 서울시장의 직장 내 성적 괴롭힘으로 인해

치뤄지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딱 사흘 앞둔 지금,

저는 사실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개별 시민으로서의 여성의 권리를 원하는

서울 여성의 숫자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과연 얼마나 많을 것인지

그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 김진아는 여자 혼자도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은 여전히 사회경제적 약자 계층입니다.


그러한 여성이 혼자도 살기 좋은 서울이라면 누구나 살기 좋은 서울입니다.


먼저, 서울시장 직속으로 모든 여성 대상 폭력 505번 SOS 콜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여자 혼자도 안전한 서울 만들겠습니다.


둘째, 서울시 산하 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을 50%로 고정하겠습니다.

여자 혼자도 일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SH 공공주택 분양 50%를 여성 세대주에게 할당하겠습니다.

여자 혼자도 내 집 갖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굳이 파트너 없이도, 동거인 없이도

여자 혼자 내 집 갖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지역별로 여성 노인정을 설치하겠습니다.

여자 혼자도 나이들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폭력 발생 시에 서울시장 직속 학교 폭력 전담팀을 만들겠습니다.
여자 혼자도 자라나기 좋은 서울 만들겠습니다.

당신이 변화하길 선택했다면 저 김진아에게 투표하십시오.

서울 인구 절반이 저에게 투표한다면 제가 됩니다.


기호 11번 여성의당 김진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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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먼저 생각해서 세운 공약들이 현실성 있어서 인상깊어

공약 하나하나 실제로 이뤄진다고 상상하면 너무 안심될 것 같아

 

김진아 후보의 단단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듣고싶다면

아래 보좌관 일기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봐줘 ↓↓

https://youtu.be/T1i7arTWE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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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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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짜미짜암 작성시간 21.04.06 멋있어 ...
  • 작성자아기구름 작성시간 21.04.06 고맙습니다💜
  • 작성자삼겹살3인분 작성시간 21.04.07 눈물난다ㅠㅠ 표 직접 줄수있어서 행복했어요ㅠㅠㅠ💜💜💜💜💜💜
  • 작성자바람이불었으면좋겠어 작성시간 21.04.07 너무 멋있다 💜💜💜 당당히 목소리 내주어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인다사마 작성시간 21.04.07 아 눈물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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