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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미프진 실패하고 소파술 받은 후기.jpg

작성자살짝 관종인편|작성시간21.05.02|조회수9,643 목록 댓글 10

 출처 : 여성시대 3월부터 아자아자

2월말에 글 올랐다가ㅋㅋㅋㅋ 청소년 유해로 정지먹고 풀려서 다시 올림ㅋㅋㅋ
아니 이게 왜 청소년 유해지? 청소년은 여성이 아닌가? 청소년은 임신 안하나?
아 그리고 현대약품에서 미프진 도입 추진한다며?
충성^^7 충성^^7
솔직히 진작에 국내에서 구매 가능했어봐 실패해서 소파술까지 안갔을거 아니야 안그래?

중절수술도 미프진도 여성의 당연한 권리라고!!

그리고 청소년 유해물로 신고한 흉자,한남들아 도태된 정신머리로 살면 재밌니? ㅉㅉ
신고할거면 또 신고해 나 아이디 썰릴 각오로 또 올린거고 정지 당해도 또 가입하면 그만임 ㅎㅎㅎ

마지막으로 클다야 이런거 삭제하고 아이디 정지 시킬 시간에 남초 게시물이나 신경쓰렴^^ 그래야 그나마 덜 도태된 인생을 살지 않겠니?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너희는 어쩜 한결같이 그대로니?


 



이 글은 2019년도에 한 여성분이 자신의 약물중절을 덤덤히 적은 수기야.

글을 쭉 읽는데 내가 그때 그 현장에 있는 기분이 들고 내 몸이 갈리는거 같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싶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

애아빠 데리오라던 병원들이 세포덩어리 사라지니까 바로 소파술 해주는 것도 짜증났고 저 고통을 혼자 견디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안쓰럽고 옆에 있으면 꼬옥 안아주고 싶었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저 수기 속 여성분처럼 혼자서 고통을 견디고 뒤에서 울었을까 싶더라...

진작에 중절수술이 합법이고 미프진이 도입되었다면 저런 고생은 안했을텐데...

지금이라도 낙태법이 위헌 되고 미프진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서 다행이야...

아직 여성들이 완전한 신체 자기 결정권을 가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으니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거라 생각해.

난 그렇게 생각하고 살거야.

그렇게 살면서 과거에 상처를 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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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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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모꾸 작성시간 21.05.02 너무하다 너무해 정말...내몸이어도
  • 작성자김치보끔밥ㅋ 작성시간 21.05.02 토닥토닥 수고했어.. 우리 잘 살아내고 있다
  • 작성자당당한토끼 작성시간 21.05.02 진짜 한국 정책 노답이다...남자가 책임 안 지니까 안 낳겟다는 건데 남자를 왜 데려오래ㅋㅋㅋ 진짜 전형적인 남자 공무원들 대가리애서 나온...탁상공론 이래서 일은 여자가 해야해...여자였아면 당연히 저런 시행령은 안 냐렸을텐데
  • 작성자iPhon8+ 작성시간 21.05.02 애아빠 없으면 임신중절도 못하는거 진짜 절망스럽다 진짜 여시 고생 많았어 ㅠㅠ
  • 작성자귤라방스 작성시간 21.05.03 내 배에 임신이 됐고 내가 엄만데 애비새끼 동의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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