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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고르기] 어린시절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쪼꼬미가 흑화해서 돌아왔어요... 더보기

작성자가토쇼콜라|작성시간21.05.08|조회수15,519 목록 댓글 83

 출처 : 여성시대 가토쇼콜라




"나 이담에 크면 꼭 여시 너랑 결혼할 거야."

"알았지? 나랑 약속했다!"





어릴 때 한동네서 살다가 여시가 갑작스레 이사 가게 되면서 연락이 끊겨버린 소년.

십여 년 후, 어딘지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장성한 여시 앞에 나타나는데...









1.

"못 알아볼 만하지. 더 일찍 찾아오고 싶었는데 갖고 싶은 게 많아서 좀 오래 걸렸어."

"이제 하나만 남았네."





"내가 갖고 싶은 거."










2.

"그 동안 누가 채가기라도 했으면 어쩌나 걱정돼서 잠도 제대로 못 잔 거 있지."

"뭐, 상관없나. 어차피 있어도 뺏으면 그만이니."





"농담이야. 네가 싫어하는 짓은 안 해."










3.

"술이나 한 잔 할까?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긴장 안해도 돼. 네가 땅꼬마라고 놀리던 그 꼬마 맞다니까."





"다른 의미로 긴장하는 거라면, 내가 좀 풀어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4.

"애인 있어?"

"미안. 십 몇 년만에 만나자마자 묻기엔 좀 실례인가?"





"그래도 좀 봐주라. 이제 와서 다른 놈한테 넘겨줄 마음은 없으니까."










5.

"섭섭하네, 김여시. 난 너 한번에 알아봤는데."

"몇 년이 지나도 매일 꿈에 나왔는데 어떻게 잊겠어."





"그래서 십 년 전 내 말에,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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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말티즈서열0위 | 작성시간 21.05.14 하오츠
  • 작성자Vittoria | 작성시간 21.05.18 4444444 주지훈 씌앙
  • 작성자알게뭐지 | 작성시간 21.05.21 후... 4545
  • 작성자내가바로로또1등당첨자 | 작성시간 21.07.08 냠 냠!!!!!!!!!!
  • 작성자idno | 작성시간 22.04.25 34미쳤나 너거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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