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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이남자 잡는다면서 남초 카페서 이슈 캐오는 정치, 그만둬라"

작성자무식거절|작성시간21.05.22|조회수3,867 목록 댓글 27

 출처 :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1042018450002111


-현실은 남자가 피해자라는 인식과 거리가 멀다.

"상당한 착시다. 어떤 데이터로도 확인이 안 된다. 여성 취업률이 더 높은 것은 30세 미만까지일 뿐 30대부터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고 남성 취업률이 높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임금 격차에 대한 김창환 미 캔자스대 교수의 연구를 보면 학교 학과 학점 등 스펙이 똑같아도 20대 여성의 월평균 소득이 20대 남성의 82.6%였다. 남녀 임금 격차는 (성차별 외에)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다. 남자라서 알바 자리를 구하기가 더 힘들다는 주장도 있는데, 서비스직에 여자만 고용하는 것 자체가 성차별인데 차별의 결과를 차별의 원인으로 착각한다.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더 떠드는, 필터버블이 계속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견’이랍시고 떠다니는 것을 언론이 받아쓰고 돌고 돌면서 남성 차별이 실체가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악순환이다.



“온라인 트롤링에 정치 휘둘리는 게 문제”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은 여성혐오, 안티페미니즘을 입 밖에 낸 적이 없다면서도 ‘과격한 페미니즘’, ‘왜곡된 성별 갈라치기’가 문제라고 주장한다.

“어떤 여성혐오주의자가 혐오를 한다고 인정하나. 영미에선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러나…’라는 밈이 있다. ‘아니지만’ 하고 나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다. 우리나라에는 ‘나는 성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러나…’가 그에 해당한다. 진짜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쓰이는 용어를 보고 '도대체 뭐가 페미니즘이란 거지?'라며 어리둥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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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거지에게 거지가 | 작성시간 21.05.22 와.... 이 글만봐도 시원한데 본문 읽으러 갖니다
  • 작성자야망사전 | 작성시간 21.05.22 본문 다 읽고왔어 좋은기사 고마워
    저분 책도 사서 읽어봐야겠다..!
  • 작성자둥기닥퉁닥 | 작성시간 21.05.22 와 진짜 좋은 기사다 고마워..필사하고 싶어짐
  • 작성자우리농산물 | 작성시간 21.05.22 기사 다 읽었어 좋은 내용이다 맞는 말 대잔치네 이런 기사들 많아졌으면 좋겠음! 역시 페미는 지능순b
    근데 어디에 과격한 페미니즘이 있다는거지? 성차별이 만연한 이런 시점에서 페미니즘에 과격 어쩌고 달면서 도덕코르셋 씌우지 않았으면
  • 작성자VANT | 작성시간 21.05.22 글 잘썼다... 남자들은 이런 글도 안보고 뭐한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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