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525112405983
미국 텍사스주 의회가 현지시간 24일 면허 없이도 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텍사스주 의회는 21세 이상의 주민 가운데 중범죄 전과나 기타 신원상 다른 법적인 금지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 누구나 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주지사에게 넘겼습니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 역시 이 법률이 의회를 통과하면 바로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총기 반대론자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주요한 총기 규제 중 하나가 또다시 사라지게 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는 이미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가장 느슨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2천9백만 명 주 인구 가운데 권총 면허 소지자만 160만 명에 달합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면허 없이 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률이 이미 시행 중인데, 이날 법안 통과로 소총에 이어 권총까지 큰 규제 없이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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