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0163
점박이물범의 집단서식지인 인천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이 인천시 최초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국가 생태관광지역 공모에서 백령도와 충북 옥천 대청호 안터지구,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등 3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국가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의해 지정한다.
백령도 하늬해변·진촌리 마을은 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3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이중 하늬해변에서는 육안으로 생태관광이 가능한 점박이물범 바위 3곳과 인공쉼터 1곳이 있다.
백령도는 앞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보전 활동, 에코촌·생태관광센터 설치,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홈페이지·블로그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다.
시는 생태관광지역 선정을 계기로 미세플라스틱과 쓰레기 흔적을 남기지 않는 클린하이킹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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