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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ISFP들이 사는 나라 이야기

작성자도온까스|작성시간21.06.06|조회수53,616 목록 댓글 507

 출처 : 여성시대 도온까스

 

이곳은 isfp만 사는 잇프피나라

 

 

 

다른 나라처럼 잇프피나라도 선거하는 날이 왔는데 

 


아직도 대부분 isfp들은 누워있음

 

그 중에 isfp1은 고민함
isfp1 : 아 나가기 귀찮다 선거 미뤄졌으면 좋겠다
(근데 남한테 피해주는거 극혐해서 나때문에 미루는거 절대안됨)

 

근데 갑자기 나라에 무슨무슨 일이 생겨서(ㅎ) 미뤄짐


다들 좋아함 어떤 잇프피들은 이미 씻고 준비했는데도 좋아함
다들 다시 침대에 누워있음

 

다시 찐 선거날

 


잇프피는 나가는걸 싫어하지만 막상 나가면 미뤄논 일들을 다 함
나가는 김에 은행도가고,, 세탁소도,, 마트도,, 미뤄진일 모두 완.

 

그리고 정해진 장소에서 다같이 모임.
일회성 만남에는 별로 낯 안가려서 서로 스몰톡하면서 기다리는중

 

근 데 사 실

잇프피나라는 투표를 안함.
조용한 관종들이라 약간 대표를 하고는 싶은데 후보등록+선거유세 생각하면 그냥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다들 책임은 싫은데 약간 뭐 하고는 싶어서 부대표 경쟁률이 더 빡셈)

 

그래서 아무도 대표 후보에 안나오기 때문에 그냥 1번부터 차례대로 대표 하기로 예전에 정함.
선거는 대외+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정해진 잇프피가 간단한 인사만 함.

 

 

올해 대표 isfp5는 전날부터 울고싶음.

내일이 선거날인걸 알았지만 오늘까지 미루면서 인삿말 아무것도 생각 안함
나가서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올해 이 나라를 이끌어갈 생각에 벌써 머리가 아픔

 

하지만 이미 대표의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어서
밤새 완벽한 인삿말을 준비해서 당일에 성공적으로 마침. 

(결과물은 거의 평타이상..^^)

 

 


isfp5가 다음날이 돼서 출근함.

이제 isfp5는 대표라는 책임감에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오짐..ㅠ 대충하는건 못참아서 엄청 열심히함,,
갈등도 싫어해서 손해보더라도 서로 맞춰주면서 의사결정함

(남을 위해서 맞추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맞추는거임)

이렇게 다들 책임감 오지고 민폐 극혐이라 잇프피나라는 꽤나 잘살음..^^
나가고 약속잡아서 모이는거 귀찮아해서 소모임 동호회 이런거는 거의 죽어있음..

물론 온라인(익명) 커뮤니티는 활발..^^ 근데 카톡은 안봄 연락 엄청 늦음

 

하루 일과 끝나면 귀신같이 집에 다 들어가서 누워있음

(누워서 핸드폰함)

 


물론 지금도...



이 글을 쓸까말까 망설이다 귀찮아서 누군간 쓰겠지 하고 누워서 검색만 하고있는 잇프피들에게 바칩니다,,

근데 나 이 글 쓴거보니 isfp 아닌가...?
(isfp들은 이 글 내용이 자기랑 안맞아도 취존해줄거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는데 걱정이 좀 되기도 하고 그런데 걱정 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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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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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닉네임할거없는데 | 작성시간 21.06.17 나도 지금 누워서 보고있어....
  • 작성자발바닥냐놔맴매맴매 | 작성시간 21.06.23 안녕 동지들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 ⌯˘▾˘⌯) | 작성시간 21.06.26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나보고 있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으라으라으라으라예 | 작성시간 21.1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둥글이는동글해 | 작성시간 21.10.1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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