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누가봐도 INFP
곧 인프피만 사는 나라의 대표 선출일이다
infp는 나서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기도 하고
은은한 관종이라 후보 등록이 없지는 않다
내가 후보가 된다면.........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지 ! 😊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 .. 근데 날 뽑아줄까?ㅠㅠ
괜히 나갔다가 0표면 어떡해..... 그냥 나서지말까??
온갖 걱정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잠이 든다
투표장으로 가는 버스 안.....
연설에서 이 말은 꼭 해야지..
선거에 관한 생각을 하다가....
..
..
.
갑자기 버스 사고가 나면 어떡하지ㅠ
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안돼 나 죽으면 우리 부모님은 어떡해ㅜㅜ
어제 좀비 웹툰을 봤는데
내가 좀비가 되면 어떡하지....
그냥 죽는게 나을까?.. 아냐 기다리면 치료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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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다보니 벌써 도착했다.
한 명씩 선거 연설을 하는 중...
인프피들은
용기내서 후보자 등록한 마음과
무반응일때 너무너무 죽고싶을 것 같은 마음을 잘 알아서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호응해준다
짝짝짝짝짝짝짝짝
인프피들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사람에게 투표를 한다
그렇게 가장 정의롭고 멋진 인프피 대표가 탄생했다
어ㅠ 근데 이거 꼭 말해야지 하는 거 까먹었다...
꼭 끝나고 나서 생각나서 자책중
이말 했으면 뽑혔을까?.....
괜히 나간 것 같아... 나서지 말걸...
이불 속에서 눈물을 찔끔 흘리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잠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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