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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ENTJ만 사는 나라 이야기 (법정편)

작성자전남대학교|작성시간21.06.07|조회수10,380 목록 댓글 42

 출처 : 여성시대 전남대학교

ENTJ의 나라의 재판

범죄자들에게 배려란 없음. 죄목별로 한꺼번에 집행.

<절도>

1.
판사: 왜 훔쳤죠?
도둑엔티제1: 쟤가 먼저 훔쳤어요!
판사: 그럼 신고하고 죗값을 줬어야지 왜 훔치나요.

nn년형

2.
판사: 왜 훔쳤죠?
도둑엔티제2: 삶이 너무 궁핍해서 어쩔 수 없이 훔쳤습니다.
판사: 사지 멀쩡하신데 일을 하셔야죠. 일을 못할 경우라면 지원받는 제도를 찾아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n년형 후 사회적응교육 및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에 등록예정

3.
판사: 왜 훔쳤죠?
도둑엔티제3: 갖고 싶어서요.
판사:

사형

<동물학대>

학대범1: 저는
학대범2: 제 고양이
학대범3: 아니

판사: 누가 죄인들 입에 밧줄 안 묶었어?

사형

<성폭력>

범죄자1,2,3: 읍읍
판사: 죄인들 입에 밧줄이 있어서 이유는 못 듣겠네요.

사형

<살인>

범죄자1,2: 읍읍
판사:

사형

판사: 자, 엔티제3씨에게 밧줄을 묶지 않은 이유는, 제가 봤을 때 살인에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이유를 말해보세요.

엔티제3: 제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 학대를 당해서,,

판사: 그래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거 아시죠?
엔티제3: 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대로 있다가는 제가 죽을 것 같았어요,,

판사: 본 피고인은 어릴적부터 주변에서 피해자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이력이 확인되며, 학생기록부 및 피고인의 생활에서 불량함을 찾아볼 수 없고, 최근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통해 자금융통을 강요한 사실이 메세지나 통화녹음으로 확인되고, 피고인이 최근 여러번 응급실을 드나들었으며, 담당의에게서 폭행에 의한 타박상이라는 견해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살인이라는 죄는 큰 죄이기때문에 피고인에게는 nn시간의 사회교육을 선고한다. 그리고 피고인의 보호자 부재로 인한 보호조치를 만 23세까지 국가가 책임질 것을 통고한다.

피고인, 신청하신 "자비" 나왔습니다.

+ ENTJ가 짤도 없을거라는 평이 많은데 생각보다 정이 많음. 평소엔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납득간다면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함. 물론 어정쩡한 이유들은 가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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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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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알겠다구요그만하시라구요 | 작성시간 21.06.18 편안...
  • 작성자후롬 | 작성시간 21.07.18 나 진짜 사형제도 부활해야한다고 생각함. 연쇄살인마나 심각한성폭행범들 나라세금으로 살려놓는거 너무 비효율적이고 국가에 해롭다고 생각. 있는데 정상참작 해주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
  • 작성자옆귤이 | 작성시간 21.08.03 와 무조건 공감 강자가 약자에게 저지른 벌은 이유고 나발이고 안 궁금한데 약자가 저지른 벌은 이유 타당할 시 당연히 참작대상이지
  • 작성자아아메딱딱때려 | 작성시간 21.08.13 미친 쌉공감 ㅋㅋㅋㅋ 약자에 공감 잘하고 인과관계있으면 납득 완.
  • 작성자딸기가시큼한계절 | 작성시간 21.09.02 ㅇㅈ ㅅ부ㅜㅜ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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