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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조-로리-에이미 관계성에 대해 얘기하는 달글

작성자제습25도| 작성시간21.06.21| 조회수5985|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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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류키류키 작성시간21.06.21 원작으로 읽었을 땐 난 정말 합리적이라 생각했는데
    책 자체가 너무 교훈성을 강조하고 청교도주의 기반으로 쓰여진거라 '감정'으로 접근하려고 하면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긴해.
  • 답댓글 작성자 류키류키 작성시간21.06.21 개인적으로 상상력을 덧붙여서 로리라는 캐릭터를 이해하자면 어린애같고 철부지같은 면이 있음. (어렸을때부터 그런 행동이나 묘사가 계속 나옴) 그래서 어른스러운 조를 사랑한 것 같음. 자기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니까.
    그런데 조는 자기에게 더 맞는 사람을 찾았고 여기서 로리의 사랑은 좌절
    조는 로리를 실제로 사랑했다고 생각함. 그런데 너무 합리적인 인간이었기 때문에 로리의 안정되지 않은 감정이 자기와는 오래가지 못할거라 생각(확실히 이 이유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원작소설에서 하여간 조 시점으로 전부 설명됨)
    에이미는 처음부터 로리에게 딱히 관심 없었던 걸로 나옴. 그런데 에이미가 성숙한 사람이 되고 로리는 그런 어른스러워진 에이미에게 조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끌렸을거라 생각함.
  • 답댓글 작성자 류키류키 작성시간21.06.21 류키류키 하여간 로리가 조의 대신에 에이미를 선택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데 조의 망령을 에이미에게 투사했던 건 아님.
    사실 교훈적으로 책을 보자면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건 1. 사랑만으로 가정을 이룰 순 없고 남자와 여자의 현실적인 성향이 중요하다. 2. 조 부부 (지식인의 사회기여) 와 에이미 부부(자산가의 사회기여) 를 보여줌으로써 각기 다른 사회계층이 베풀 수 있는 모범적인 삶을 나타내려 함 ->이 과정에서 조와 로리가 이어지면 빈곤한 와중에도 남을 돕는 지식인 부부를 끼워넣을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조랑 로리를 떼어놔야 함
    3. 작가 자신이 평생 비혼으로 살았고, 조는 작가 자신의 페르소나이기 때문에 조를 로리와 엮을 수 없었음 (진실한 사랑이 결혼으로 이루어진 경험을 작가 자신이 못해봄)
    대충 이런 이유로 조와 로리가 떨어지는 결말로 간거고 그 과정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긴 함. 걍 작가가 너무 이성적인 인간이고 책도 교훈성 목적으로 써서 감정선 개연성 자체가 떨어지는 듯. 재미로 보면 그래서 캐붕됨
  • 답댓글 작성자 뀸을 이룬 여시 작성시간21.06.21 나도 좀 공감 ㅎㅎ 사실 우리 삶만 봐도 진실된 사랑으로 결혼하는 경우보단 상황이 맞아서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음..딴소리지만 나는 서민정/신지 이민용 역시 찐사랑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만든 결말이라고 생각해
  • 작성자 11시15분 작성시간21.06.21 너무 어릴때 어린이판으로 봤는데 동생 죽기직전까지만 잘라놓은 판이라 영화보고 충격먹음
  • 작성자 딸깍이 작성시간21.06.21 이동진 시네마톡 갓을 때 이동진이 로리의 찐사는 에이미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얘기해줫엇는데 그거듣고 납득햇던 기억난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
  • 답댓글 작성자 북적북적 작성시간21.06.21 헐 궁금하다 뭔지 ..
  • 작성자 하지만내말이맞다. 작성시간21.06.21 개공감
  • 작성자 여름인가봐 작성시간21.06.21 나도 개충격이었어...찐사라고 믿었는데 갑분 에이미랑 결혼 ㅅㅂ ㅗ로리새끼ㅗ
  • 작성자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 작성시간21.06.21 뜬금 없지만 응칠 설정에 비하면 조 로리 에이미는 양반 같음....
  • 작성자 SSG김상수 작성시간21.06.22 진짜 마치가 일원 되고싶었던게 젤 커보였어..
  • 작성자 ENTJ갑 작성시간21.06.22 어 근데 조 결혼해??? 최근 영화만 봤는데 결혼은 안하는줄
  • 작성자 코코느와르 작성시간21.06.22 근데난이상하게 이번리멬영화보면서 엄청울었음 ㅜㅜ각자의 상황이 각자대로 나에게 너무 이입되서 나는 본문의 막댓이랑 생각이 비슷한데 어리고 철없이 보이던 에이미의 정신적성숙을느끼고 로리가 그런에이미와 서로 부족한부분을 채워나갈수있을거라생각했음 ㅜㅜ 그냥 영화자체에서 에이미와 로리 관계가좋았음 ㅜㅜ
  • 작성자 배아트리체 작성시간21.06.22 난 로리 입장에서 조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 에이미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서 철들면서 안정감을 찾아 에이미를 선택했다고 생각했음. 영화에서 조한테도 에이미도 사랑하는데 너랑은 다른 사랑이라 했잖아. 일단 조는 비범한 사람이라 로리랑 이루어지면 안돼…
  • 작성자 질문받습니다 작성시간21.06.22 팟캐스트 비혼세 작은아씨들 에피한번 들어봐주라ㅜㅠ 개웃김
    진짜 나 이거듣고 쌉공감함
    로리 완전 뭔이상한놈이여
    http://naver.me/Fz9S1t1k
  • 작성자 골반교정빠쌰뽀쌰 작성시간21.06.22 로리는 조에게 이성적 사랑보다는 동경이 기반인 사랑이었고 어른이되어 멋져진 에이미에게 한 순간 마음이 돌아가고서 에이미의 적극적임과 그 집안에 하나가 되고 싶음이 결국은 사랑으로 이어진것같음 그런데 전자의 마음이 더 맹목적으로 표현되어서 띠용으로 보이는듯 결론은 로리는 어린날의 첫사랑을 잊지못하지만 새로운 멋진 타입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전형적인 사람.....그리고 조는 로리랑 즐거운거지 설레이는건 아닌데 애매하니까 맘이 아쉬운듯아닌듯 표현된 장면들이 보여진거고ㅠ 물론 이 모든 것들이 맘을 후벼팜
  • 작성자 애비 앤더슨 작성시간21.07.17 로리가 에이미를 조한테 한 것 만큼 찐사랑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어차피 이번생에 조랑은 안될 것 같으니 마음 접고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 만난것같음. 절절하게 사랑한 것 치고 포기가 좀 빠른거 아닌가 싶긴 한데 마음 한구석에 미련 좀 낭낭하게 있을 것 같음… 조는 로리 걍 친구로써 사랑했고 자신만만하게 글써서 성공하려고 뉴욕갔는데 현실의 벽에 부딫히고 동생 죽고 너무 너무 외로워서 얘라도 만날까 하는 심정에 다시 한 번 청혼하면 받아주려고 어떻게 보면 계륵처럼 생각했는데 ㅈㄴ 빨리 맘 정리 다 하고 그것도 나 대신 유럽 간 동생이랑 한다니까 마음 싱숭한 것 뿐 사랑하던 사람 뺏겨서 슬픈건 아닌 것 같음. 갠적으로 로리랑 안 돼서 아쉽긴 하지만 둘이 결혼했으면 조가 너무너무너무 아까웠을 것 같음(자기 안 받아주면 죽는게 나을거라느니, 팔 휙 낚아채고 파티 분위기 깽판 내고 메그 허영심 지적 등 재수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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