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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2030, 서울 외곽 '패닉바잉'…1년 새 3억 뛴 중계동 아파트

작성자송도국제도시|작성시간21.06.25|조회수2,082 목록 댓글 5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567901

지난해 결혼한 30대 대기업 직장인 부부 강모 씨(35)는 전세살이 중이다. 집을 매수할까 고민도 했지만 대출 여력이 많지 않아 청약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다시 집을 매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앞으로 무주택자의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는 소식이 들려와서다. 대출 한도를 최대로 잡으면 6억원대 전후의 집을 계약할 수 있다.

강 씨는 ”매수할 수 있는 중저가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대출 한도가 늘어난 김에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강북 끝자락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6억원대 아파트엔 대부분 임장을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무주택자의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저가 아파트에 2030세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올 초 집값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매매 대신 청약을 택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주춤한 상태였지만, 다시 매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매수세가 붙는 분위기다.

25일 서울 외곽지역 중개업소들은 매수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노원구의 K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주 주말 하루동안 집을 찾는 고객들이 20팀이 넘게 왔다”며 “담보인정비율(LTV) 완화 대상이라 대출이 60%까지 가능한 6억원 이하를 찾는 젊은 층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25% 올라 1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봉구(0.14%) 관악구(0.12%) 금천구(0.07%) 등의 집값 상승률도 가팔랐다. 부동산원 측은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전용 59㎡ 전후의 중소형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 30대 공기업 직장인 양모 씨(33)도 “친구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아파트를 사 1년만에 많게는 2억~3억원씩 올랐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집을 샀어야 했다는 후회가 어마어마하게 컸다”며 “이번 기회에 대출을 최대치로 받아 방 2칸짜리 아파트라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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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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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기야통 | 작성시간 21.06.25 부동산정책 진짜 대실패야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왓더카 | 작성시간 21.06.25 ㄴㄴ 지하철생김 중계
  • 작성자와이번스 | 작성시간 21.06.25 아 진짜 난 어디 살아야하나...
    진짜 무리해서 집 산친구들 진짜 2~3억은 올랐다는데... 나만 제자리 벼락 거지됐어ㅠㅠ
  • 작성자치킨이제일루조아 | 작성시간 21.06.25 내려봣자 3억 올랏으면 5천 떨어지겟지 ㅋㅋ 내릴지도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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