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03n02915
경찰이 지난 1일 대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의 사건에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소견을 내놓자 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엔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옷이 벗겨진 상태였으며 지난해부터 발생한 5건의 사건 모두 옷이 벗겨진 채 발견돼 자살로 위장된 연쇄살인 사건일 수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옷 벗겨진 채 발견, 자살로 위장한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5건의 사건을 늘어놓으며 사건의 공통점 세 가지를 나열했다.
5건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4일 충북 괴산군 소수면 한 사찰에서 60대 여성이 하의가 벗겨진 채 발견 ▲지난 1월 25일 충남 공주시 논바닥에서 20대 여성이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 ▲1월 31일 충남 청양군 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여성 시신 2구가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사건 ▲5월 12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과수원에서 신발과 하의가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등이다.
청원인은 이와 함께 지난 1일 대구시 중구 포정동 공사장 일대 공터에서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중 1명이 옷이 벗겨진 상태로 온몸에 타박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위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자가 전부 여성인 점, 피해자는 옷 일부가 벗겨진 채 발견된 점, 타살 혐의점이 없다며 수사를 종결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피해자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됐음에도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수사가 흐지부지 종결됐다”고 한 청원인은 “단순 자살 사건으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지어 마지막 대구시 중구 사건은 피해자의 온몸에 타박상이 있었고 귀에 출혈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 사건에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건 피해자가 스스로 벗고 온몸을 구타한 뒤 사망했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앞서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건물 옆 공사장 일대 공터에서 20대 초반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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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자나라치킨공쥬 작성시간 21.07.03 ㅅㅂ여혐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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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새싹강아지 작성시간 21.07.03 이거 너무 무서워 재수사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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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밥먹고싶어욤 작성시간 21.07.03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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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긋호 작성시간 21.07.03 기사보면 둘이 같이추락했다고 하는데 하의벗겨진건 헐렁한바지를 입어서 추락하는과정에서 벗겨졌다고 대충추리하면서 타박상이랑 출혈은 그대로 무시하고 수사종결? 미친거아니야진짜? 둘이 뛰어내렸다고 그냥 자살로 종결? 진짜 수사대충한다 수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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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운쓰 작성시간 21.07.04 이거 진짜 …좀 적극적으로 꼼꼼하게 수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