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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르포] 4차 대유행 조짐에...식당주인들 "더 이상 못버틴다"

작성자고니최고니|작성시간21.07.07|조회수4,208 목록 댓글 18

 출처 :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18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는 줄 알고 식자재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주문해놓고, 손님 받을 준비도 다 한 상태에서 일주일 연기되더니 또 연기된 것 아니냐.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든 건 알지만 자영업자들은 살 방법이 없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다.”

마포구에서 대형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남모씨는 7일 기자에게 “특히 회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매번 (횟감을) 구하고 버리고, 구하고 버리고의 반복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엔 단체 손님 위주로 저녁 메뉴를 구성했다면 요즘은 단체 손님이 한 팀도 없어 메뉴 구성을 아예 점심식사로 바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자 거리두기 시행 시점을 7일까지 1주일 유예한 것에 이어 이번 연기로 오는 14일까지 총 2주일이 연기됐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포구에서 낙지집을 운영하는 60대 윤모씨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했다가 하루 전 갑자기 취소하면서 자영업자들을 당황하게 하지 않았느냐”며 “갑작스레 심각해진 상황은 알겠지만 너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한 달 간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겠다고 못박는 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속편한 일이지, 거리두기가 풀릴까 말까, 시간제한이 줄어들까 늘어날까를 매번 기다리는 건 희망고문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4단계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최고 단계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이 생기는 셈이다.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져 문을 닫으며, 집회 역시 1인 시위 외에는 모두 금지된다.

이렇게 되면 저녁, 야간시간에 매출이 집중되는 주점의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홍대에서 3층 술집을 운영 중인 40대 김모씨는 “밤 10시 제한 이후로 매출이 반토막이 났는데, 2인까지만 허용되면 우리같이 큰 매장은 손님들이 거의 안 찾는다고 보면 된다”며 “상황이 지속되면 여름을 못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모씨는 “4단계로 격상되면 재택근무가 늘어나 아마 점심장사로도 버티지 못할 것 같아 배달로 선회할 생각이다”며 “저녁 회식 위주 장사가 100만 원 중 30만 원을 버는 것이었다면, 점심은 15만 원 정도 번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서 또 배달로 바꾸면 아마 6~7만 원만 손에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설상가상 재료비가 되는 농산물 물가는 10% 넘게 오르며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 마늘, 고춧가루 등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들이 크게 올랐다. 마포구 공덕동에서 쭈꾸미집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씨는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데 재료값 올랐다고 음식 가격 올리면 손님들이 찾겠냐”며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에휴 ..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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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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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하하하하핳하하 | 작성시간 21.07.07 오재앙
  • 작성자말르는뮤트모스 | 작성시간 21.07.07 오재앙때문에 나라 망하네
  • 작성자낭만이 죽어버린 시대 | 작성시간 21.07.07 어떡해… 나 빨리 일자리 알아봐야하는데..
  • 작성자빠피용 | 작성시간 21.07.07 오재앙 책임져야지
  • 작성자에어베이크드 | 작성시간 21.07.07 어쩌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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