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찜틀사야해
팟캐 그것은 알기싫다 412회 참조
6월달
각 커뮤에 올라온
<광주 카페 사장의 외침> 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음.
대략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글 이었음
“안녕하십니까? 운암동 골목길에서 커피 볶고 파스타 파는 자영업자, 배훈천입니다.”
이 글은 사실
만민 토론회라는 성명회에서 나온 연설문임
만민 토론회..?
네이밍 부터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만민 공동회가 떠오르게 하는 행사임.
그럼 이 연설문이
각 커뮤에 돌면서 유명해진 이유는 뭐냐
이 조선일보의 기사때문임.
만민 토론회에서 저 연설이 나온건 12일.
기사가 나온건 13일.
위 연설문은 발표된지 하루만에
우리나라 1위 언론사에 기고가 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19808
배씨의 연설 전문도 기고하며
연설문을 엄청나게 유명하게 만듬.
이 기사의 논조의 가장 강조되는 점은
1. ’광주, 자영업자, 실명비판’
2.’민주당 핵심지지층인 호남에서 서민의 지지층이 흔들린다.’였음
기사를 읽으면
광주의 평범한 시민들도 대부분 현정권에
비판적이며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는 논조임.
근데 최근에
이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방송이 있었음.
https://youtu.be/ONtVzgFx2l4
위 방송에서 정리한
조선일보에서 누락시킨 정보는 다음과 같음.
1. 만민토론회 운영위원회의 주관사는 어디?
위 사진을 보면 주최는 정확하게 나와 있는 반면
교묘하게 주관은 크롭되어 있음
일반적으로 토론회의 사진을 보면
발언자를 클로즈업 하던지
아님 토론회의 분위기를 잡는 풀샷을 잡던지 하는데
이 사진은 일반적이지 않은 구도로 되어 있음.
그래서 그 크롭된 ‘주관’한 단체를 찾아봤더니
<호남대안포럼>이 주관한 행사였음
호남대안포럼이 무엇이냐..?
518 특별법이 나올때
호남시민등이 518특별법은 악법이라며 폐지 운동을 한다고 언플한 단체임
호남인 47명의 서명을 받고
호남 시민을 대표한다고 바락바락 외쳤던 단체임.
ㅎㅎ
2. 그럼 이 단체의 구성원은
광주의 일반적인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가?
호남대안포럼 광주 서구 위원장은
주동식이라는 사람인데
국민의 힘 광주 서구 위원장임.
= 야당 정치인.
이슈가 된 카페 사장님도 이 단체 회원이며
518 광주특별법이 악법이라고 주장한 서명운동에
이름을 올렸고
호남대안포럼단체가 출범할때 공동대표임.
특히
주동식 위원장은
20년도 총선때 광주 서구갑 후보로
방송 토론회에 나와서
“광주는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일자리 창출 고민할것 없다
앞으로 매달 세월호 하나씩 만들어 침몰시키자
세월호 1000척만 만들어
침몰시키면 진상조사 위원회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
같은 말을 쏟아냄.
이 같은 사람이 있는 단체가
광주의 평범한 시민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 토론회의 연설을
일반적인 시민단체의 연설회, 토론회처럼
기사로 논할 수 있을까?
언론사가 뭘 보여주느냐보다
뭘 보여주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경우가 있을때가 있다는
작가의 멘트가 촌철살인으로 느껴지는 사건임.
특정지역 팔아서 장사하는 언론에 속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