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kakao.com/v/20210708003248446
서울 중랑구에 있는 공원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 급식소와 쉼터를 집어 던지고, 봉사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카라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중랑구 한 공원에서 생후 2주가량 새끼 고양이 2마리가 머무는 길고양이 쉼터를 집어 던지고, 케어테이커(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의 얼굴에 물건을 집어 던졌다.
카라는 “당시 (가해자로부터) 집어 던져진 새끼고양이는 이틀간 한쪽 눈을 뜨지 못했고, 놀란 어미 고양이는 주변을 배회하며 우느라 목이 쉴 정도”라며 “현재 어미 고양이와 새끼들은 봉사자들이 급히 거처를 옮겨서 별도로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에 머리를 맞은 케어테이커 및 현장에서 폭력적 행위를 목격한 케어테이커들은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폭행 및 손괴죄 등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정식 고발장을 중랑경찰서에 접수하였고 케어테이커와 동물을 향해 폭력적 행위를 자행한 가해자에 대한 엄벌 촉구 탄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급식소는 중랑구 소유 공원 부지에 있으며 ‘중랑길고양이친구들’(중랑길친) 모임에서 정식으로 관리하는 곳”이라며 “중랑길친 봉사자들은 쓰레기가 가득했던 이곳을 직접 청소하여 정리하고 한쪽에 급식소와 얼마 전 출산을 한 고양이 가족을 위한 쉼터를 설치해서 길고양이 먹이 공급과 중성화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카라 측은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과거에도 몇 차례 고양이 급식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악성 민원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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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도 없이 길고양이 밥준다고 까는 댓글 달릴까봐 미리 요약
저기는 주택단지 아니고 공원
구청에 정식으로 허가받았음
책임없이 무작정 밥만 주는거 아님.
밥주는 개체 정식 등록하고 중성화 진행중
밥주는 장소도 원래 쓰레기 쌓여있던 공터였는데
그거 다 청소하고 정리해서 만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