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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프로야구 멈춰세운 책임자 엄단해야

작성자송도국제도시|작성시간21.07.14|조회수2,576 목록 댓글 16

 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14n00149

프로야구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은 끝나지 않았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고, 적절한 후속 조치가 따라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13~18일로 예정된 KBO리그 30경기(팀당 6경기)를 순연하고,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후반기는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다음 달 10일 시작한다. 리그가 28일간 중단되는 셈이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여파다. 지난 9일 NC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일 NC 선수 1명과 두산 선수 2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역학조사 결과 두산 1군의 68%(확진 2명, 자가격리 대상 17명)와 NC 1군의 64%(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15명)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산과 NC는 “경기 진행이 어렵다”며 리그 중단 논의를 수면 위로 올렸다.

긴급 실행위원회와 이사회가 잇따라 열렸다. 격론 끝에 내린 결론은 ‘리그 일시 중단’. 여론의 포화가 쏟아졌다. 비상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NC와 두산은 잃은 게 없고, 다른 팀만 상대적 손해를 감수했다는 이유에서다. NC와 두산은 두 팀은 원하는 바(리그 중단)를 이룬 뒤 사과했다.

코로나19 확진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도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 문제는 NC 선수들의 최초 감염 경로를 놓고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거다. 그리고 NC가 앞장서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는 사실이다. 야구계가 이번 사태를 두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확진 선수가 방역 당국의 지침과 KBO의 매뉴얼 중 하나라도 위반한 상황에서 감염됐다면, 엄중한 제재가 뒤따르는 게 당연하다. 구단의 관리 책임도 물어야 한다. 그 파장이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기에 더 그렇다.

실제로 이사회에서는 “확진자 중 방역지침을 위반한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KBO와 NC 구단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NC는 이미 구두 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했고,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사태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 NC를 포함한 모든 팀의 야구가 일시적으로 멈췄다. 솜방망이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NC는 일단 “방역 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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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솩솩수와악 | 작성시간 21.07.14 일단 뭐하다 걸렸는지부터 까봐라
  • 작성자왕자님 | 작성시간 21.07.14 2군에서 콜업하라고
  • 작성자또욘 | 작성시간 21.07.14 이름이랑 동선다까고 징계내려 그리고 2군데리고 경기해
  • 작성자KT 강백호 | 작성시간 21.07.14 아 걍 술쳐먹다 걸린애들은 은퇴해
  • 작성자택혐택혐 | 작성시간 21.07.14 방역수칙 위반했는지부터 확인하고 징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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