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14n01881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꿈쩍 않기로 유명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반전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 지역은 지난 1년간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년새 5억원 이상 급등한 사례도 눈에 띈다. 중소형(85㎡ 미만)의 가격도 10억원을 훌쩍 넘었다.
'노도강'에 관심을 쏠린 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데다, 전셋값 마저 지난 2년 동안 쉬지 않고 상승하면서 전셋값과 비교해 저렴한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노도강'을 찾고 있다. 20~30대의 이른바 '영끌' 투자도 집중됐다.
이곳에는 지은 지 30년 안팎의 노후 단지가 많은데 올해 들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차역 설치,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3일 중앙일보가 지난 1년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월 8억3700만원에 거래됐던 도봉구 창동의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19.17㎡(22층)는 지난달 14억원(9층)에 손바뀜했다. 1년새 가격이 5억원 이상 뛴 것이다. 지난해 6월 11억3500만원에 거래됐던 노원구 중계동 신안동진아파트도 전용 134.74㎡도 올해 5억원 이상 오른 1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의 몸값도 껑충 뛰었다. 노도강 3구에서 중소형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6월이 처음인데, 이후 172건이 10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이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아파트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노원구 중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적다"고 말했다. 도봉구 창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기대감에 창동 민자역사 개발사업, GTX-C노선 정차 등 호재가 많아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BBWBMW 작성시간 21.07.14 ㅋㅋㅋㅋㅋㅋ재이니 뭐하니
-
작성자불갬이 작성시간 21.07.14 걍 포기함 ㅋ 정권좀 바꾸자 진짜
-
작성자aldjbxt 작성시간 21.07.14 하.. 나도 영끌해서 경기도 외곽 샀는데 ㅋㅋ 부디… 괜찮길 바란다..ㅠ
-
작성자아! 데쓰용 작성시간 21.07.14 근데 주담대 대부분 고정금리고 40%밖에 대출 안해줘서 금리 오른다 해서 경매로 막 나오진 않을거 같은데
-
작성자Saxenda D-30 작성시간 21.07.14 애당초 대출을 싹 막아놔서 ㅋㅋㅋㅋㅋ 나도 이러다 ㅈ되겠다 싶어서 최근에 경기권에 집 삿는데 나 1억 모은거 남편 1억 모은거 시가에서 1억 5천 보내주시고, 나머지 50프로는 주담대 받아서 1채 매수함. 애당초 주담대 자체를 적게 받아서 무리도 아닌데다가 실거주 1채라서 떨어지더라도 여기 눌러앉을 생각으로 샀음. 근데 나말고도 이 가격에 집산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 집값 떨어지기 힘들걸 물론 저렇게 폭등한 지역은 어쩔지 모르겠는데 대출을 막아놓은 상태에서 저렇게 집을 사니까 오히려 영끌을 막는 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