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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아빠는 한화·아들은 NC 광팬이었지만…이제 야구 접습니다"

작성자송도국제도시|작성시간21.07.20|조회수6,523 목록 댓글 17

 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19n32828

"저는 빙그레 시절부터 한화 이글스, 초등학생인 아들은 NC 다이노스의 광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야구 접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 A 씨와의 ‘호텔 술자리 파문’으로 인해 실망하게 한 프로야구 팬의 분노에 찬 글이다.

가족들이 NC와 한화 팬이었던 야구팬은 아끼던 유니폼을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사진을 공개하며 "NC 선수들은 왜 호텔에서 여자하고 술을 먹고는 코로나 걸려서 야구도 중단하게 만드냐"고 성토했다.

이어 "야구선수들의 승부 조작이 있을 때도, 음주운전 등이 있었을 때도 야구팬이었다"라며 "하지만 이젠 아니다. 영원히 야구를 접을 것이다. NC 유니폼에 있는 '정의, 명예, 존중' 하... 웃기는 소리였다"고 했다.

강남구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최초의 술자리는 지난 4일 밤이었다. 한화의 한 선수가 A, B와 술자리를 가졌고 이어 A, B는 은퇴한 선수 C, 한화의 또다른 선수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 키움의 한현희와 또 다른 선수가 수원에서 이동해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술자리는 5일 밤 있었다. NC가 6일부터 두산과의 3연전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숙소에 들어가면 뭘 하느냐는 인터뷰에서 NC 선수들은 "자거나 책을 본다"고 말했지만 이들의 술자리는 새벽 4시 넘게까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팬들을 실망시킨 것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피하고자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이들의 진술만으로는 접점이 없는 상황에서 강남구청은 호텔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거짓말을 치밀하게 밝혀내야 했다.

강남구청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모임을 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3명), 한화 이글스(1명), 키움 히어로즈(1명) 현직 선수 5명과 은퇴 선수 1명, 동석한 일반인 여성 2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동선 누락'을 이유로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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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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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18.7.54.62.48 | 작성시간 21.07.20 스포츠면에 안좋은걸로 나와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 사회면에 이어서 정치면까지………. 아직 우리팀도 안 터졌을뿐이지 야구선수들 결국 다 같은거 아니까 진짜 이번에 나도 엄청 현타 느껴져.. 얘네를 응원한다는게
  • 작성자룰루할랄라 | 작성시간 21.07.20 아니 그니까 저 지인이라고 했던 여자들이 그냥 지인이 아니라는 말인가 ....
  • 작성자paper moon | 작성시간 21.07.20 접을만해 ㄹㅇ
  • 작성자두산베어스 오재원 | 작성시간 21.07.20 야구 못해서 탈크보 하는 팬들이 많겠냐 니네가 사고쳐서 탈크보 하는 팬들이 많겠냐;;
    팬들 없으면 그냥 니네끼리하는 공놀이 인데 진짜 답이없다
  • 작성자랄라룰루롤로 | 작성시간 21.07.20 나도 다신 안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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