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25n05096
인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4차로 도로를 뚫는 등 6개 광역시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2025년까지 23개 도로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1∼2025)을 마련해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에는 총 23건(65.6㎞)의 도로건설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5건, 부산 3건, 울산 1건, 대구 5건, 광주 5건, 대전 4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시에는 교통혼잡 해소와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4.5㎞ 구간 4차로 도로가 새로 놓인다.
부산에는 부산 북항에서 서측을 잇는 승학터널(7.7㎞)과 제2대티터널(2.7㎞)을 신설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연제구와 남구를 바로 잇는 횡령제3터널(4.1㎞)도 뚫기로 했다.
울산에는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도로(1.0㎞)를 새로 놓아 중구·남구 중심 상권을 잇는 새로운 남북 교통축을 형성하고 인근 교량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대구에는 산업단지·철도역사·공항 인근 상습정체 구간의 혼잡해소를 위해 매천대교∼이현삼거리(1.4㎞), 공항교∼화랑교(4.0㎞) 도로가 신설된다.
광주에는 광주 제2순환도로, 북부순환로와 기존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각화동∼제2순환로(0.4㎞),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로(1.2㎞) 도로개설이 추진된다.
대전의 경우 유성대로∼화산교(3.7㎞), 비래동∼와동(5.3㎞), 사정교∼한밭대교(7.7㎞), 산성동∼대사동(2.9㎞) 등 4개 도로 신설 사업을 통해 도심권 순환도로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심 교통난을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