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2121179794
민아, 권화운, 안우연 주연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앞 상황>
남주가 여주 전화를 계속 못(안) 받은 상황
"변명할 기회 준다^^"
이제 저기에 입술만 포개주면 됨
"헤어지자."
......롸?
말그대로 드라마 시작하자마자 헤어지자 시전
당연히 여주는 미련 철철
그러다 딴 여자랑 있는 꼴도 구경하고,,, 암튼
"닦아줘, 응? 예전에는 내 콧물도 닦아줬었잖아"
어쩌다보니 코피에 희망을 걸어보지만
....짜게 식음
"얼마나 더 얘기해야 돼
정확히 13번 말했어 너 불쑥 이렇게 찾아올 때마다, 전화해서 온갖 욕 퍼부을 때마다, 술 취해서 데리고 오라고 할 때마다 얘기했어"
"같은 말만 하잖아, 헤어지자 헤어져야 된다 이 말만 하잖아!"
"너, 다른 여자 생겼어?"
"아냐 말하지마 나 안 들을래"
"하, 송이야 제발"
"제발? 너 그러지마, 내가 무슨 찾지 못할 쓰레기라도 되는 것처럼 귀찮아죽겠단 얼굴로 이러지 말라고
갑자기 쓰레기통에 처박힌건, 너가 아니라 나니까"
이제 진짜 파국...
...인줄 알았으나
헤어지기 전에 응모했던 커플여행 이벤트에 당첨돼버림
당근 튕김
"누나 남친 미리 가있구나!!!"
"언니 남친 제주도에서 사업해요???>○<"
암튼뭐 이렇게 출발해버림
그리고 가이드로 섭남 등장
근데 서프라이즈
제주도 가보니 얘가 와있음 이유는 모름 암튼 와줌
하지만
여주는 신나고
남주는 찬물 끼얹는 류의 상황들이 반복됨
"싫다 이제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이럴 거란 거잖아"
"헤어진 사이에 같이 여행오는거 아니라면서 왜 왔어?"
"이별여행, 이라고 생각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력이란걸 좀 해보겠다며
전처럼은 돌아가기 힘들단거 알잖아
좋은 사람 만나"
"너한테 들은 말 중에, 좋은 남자 만나란 말이 제일 재수없다"
그리고 섭남이 가이드로 따라다니면서 이 모든 기류를 관찰함
밤에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속얘기를 털어놓음
"서로 사랑해서 만났는데, 왜 헤어져요?
도대체 뭐때문에,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보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거냐고요"
"누굴 좋아하면서 너무 아프면,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더라고요"
"그렇겠죠, 내가 진짜 싫어졌을 수도 있겠지
내가 그렇게 별론가, 내가 되게 못생겼나?"
"예쁜데, 되게"
그리고 엔딩
"....돌았네?"
섭남 방에서 기상
+ 와중에 옆에서 다른 커플은(이진혁, 남규희)
여친한테 고기국수 혼자 먹으러가라 하고
와중에 커플링은 씻으면서 빼놨다가 그대로 놔두고왔단 말이나 하는 주제에 당당하고
그럼 나도 깜빡해도 되는거냐며 커플링 바닥에 던지고
선 넘지 마 - 선 긋지 마 - 아 깜빡했다니까! - 나도 깜빡하겠다? 거리면서 서로 한 마디도 안 지고
다른 커플들 다 있는 버스에서
"나쁜 새끼, 내가 만나주니깐"
"아 왜 나쁜 새끼 만나셨어요 그렇게 잘나셨는데ㅋ 그럼 딴 새끼 만나세요!"
대놓고 험한말 오가는 어리고 철없는 권태기 막장 커플 시전중ㅋㅋㅋㅋ
4부작 토요드라마인데 어제 첫방 했고
엠사 때깔 색감 미쳤고 연출 대본 다 평 좋음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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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 보고 재밌어서 글 찾아보다가 가져옴
맥락 없는 혐오 금지ㅠㅠㅠ
개인적으로 보면서 환승연애 생각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