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겁을 모양이야작성시간22.10.22
진짜 어려운 문제다 묘사된 내용 너무 끔찍하고 슬픈데 내가 저 역할을 맡고 저 제도 안에 들어가 있었으면 나는 과연 반발하고 맞설 수 있었을까..? 한명이 죽으면 비극이지만 다수가 죽으면 통계가 된다는 거 정말 소름이다.. 현재 한국에서 여성들의 죽음이 그런 것 같아..
작성자꾼쫀디기작성시간23.01.07
진짜 흥미로운 글이다... 나는 솔직히 저런 상황에 놓였을 때 나치들과 다른 선택을 할까?생각해보면 아닐거란 생각이 들어 지금이야 나치의 결말을 알고있고 저게 얼마나 악하고 부끄러운 행동인지 널리 알려져있지만 저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 흐름 속에서 내가 과연 선한 인간일 수 있을까?? 나는 고작 인터넷 글 몇 개만으로도 선동되는 인간인데....
작성자햇sㅏ리작성시간23.01.15
비젠탈 모사드가 전범들을 잡았던 일이 국제적으로 비판받는다고 해도 나는 당연히 저럴 수 밖에 없었겠지 저럴 수도 있지 라고 그들의 정당성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되네..ㅎㅎ비슷하게 탄압받은 역사가 있어서인가 근데 한편으론 글을 보면서 저런 역사가 없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저게 법에 저촉되는 일이라 비판하는 입장이라는것도 이해가 가게됨
작성자주동우작성시간23.01.16
나 악의 평범성 진짜 좋아함… 한나 아렌트 진짜 ㅠㅠㅠ대박임. 만약 우리가 어떤 의도 없이 행위만을 저질렀다 해도 그 행위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 거임… 악의 얼굴은 너무 평범하고 때로는 그 평범성에 악이라는 사실조차 망각하게 하지만 무지함은 변명이 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