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139155
문재인정부 출범 4년 동안 외국인들의 국내 주택 매수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례없는 집값 상승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 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4년 만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2만7,041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 기준 외국인 보유주택은 총 5만175호였으나, 2021년 지난달 기준 7만7215호로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이 대두된 경기도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2000건 정도 증가할 동안 경기도의 외국인 주택 매수 비중이 2배가 증가했다는 것은 이미 집값이 높았던 서울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을 느낀 이들이 경기도 매수에 나섰을 것 가능이 크다”며 “서울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외국 자본도 대거 투입 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집값 상승이 대두된 데에는 외국인도 한 몫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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