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17686?cds=news_edit
지난 21일 오후 7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 한 클럽 앞. 아직 해가 저물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제한된 탓에 클럽 입구에는 일찍부터 클러버(클럽 이용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최근 영업을 재개한 대구 동성로 클럽 중 일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색하게 했다.
이날 확인한 클럽 안 이용자들은 음주를 위해 한번 내린 마스크를 다시 올리지 않는가 하면, 입장과 동시에 아예 마스크를 벗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실내에서 흡연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 흡연자들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클럽 안을 활보했고,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3단계에선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다만 5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일대의 모든 클럽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강화된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