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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하지만 감자칩엔 진심인 영국인들의 대표 감자칩 소개

작성자너만의나|작성시간21.09.07|조회수17,411 목록 댓글 27

 출처 : https://theqoo.net/2037877074



영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이 없다는 평가지만
은근히 진심이고 맛있는 핀포인트가 몇 가지 있음

그 중 하나가 감자칩인데
어느 정도냐면 영국 슈퍼는 대부분 감자칩 코너가 있음
그냥 벽면 하나(혹은 그 이상)이 온갖 종류의 감자칩으로 채워져 있음
대신 다른 봉지 과자가 거의 씨가 말랐다고 보면 됨

과자가 아니고 아예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함
원래 가게에서 감자칩 시켜서 식사대용으로 드시는 분들이긴 함
애 도시락에 사과 한알과 작은 감자칩 하나를 보내기도 함;
써브웨이 세트에서 괜히 감자칩 주는 게 아님 (써브웨이는 미국 브랜드지만)

.....사설이 길었고



사실 영국에서 제일 흔한 느낌의 감자칩은 요놈 워커스임


한국에서도 가끔 보이긴 함
한국 포카칩하고 맛이 비슷함 사실 포카칩이 더 맛있는 거 같음
(흔템이라고 했지 맛템이라고는 안했다.......)


하지만 영국 슈퍼 감자칩 가면 제일 잘 넓은 면적에 제일 다양한 종류로 파는 건 얘임
케틀칩


사진으로 잘 안 느껴질 거 같은데
포카칩보다 두껍고 좀 단단함 입천장까지는 맛임
첫맛은 한국인 기준으로 와 짜다! 인데 먹다 보면 한 봉지 순삭임
좀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 중독성 쩜
참고로 얘네들 봉지 엄청 큼 한 봉지 한번에 먹으면 몸이 붓는 느낌 든다

온갖 종류의 맛이 있는데 한국인에게는 'Lightly Salted' 맛이 제일 무난함 그냥 소금맛임
치즈 어쩌고 하는 것도 대충 입맛에 맞는 거 같음
조심해야 하는 맛이 Sea Salt & Vinegar 라는 게 있는데 솔트만 보고 사면 난리 남
소금맛에 묘한 식초 맛이 아래에 흘러서 시큼함
근데 영국 좀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게 맛있어서 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참고로 위의 사진은 영국꺼고 (다른 유럽에서도 같은 거 팔았던 듯) 미국에서도 (&캐나다) 파는데 포장이 좀 다름
맛도 좀 다른 거 같음 더 딱딱하고 더 짰음 (아닐 수도 있음 그냥 기분 탓일 수도 있음)
한국에서도 아이허브 등에서 케틀칩은 많이 파는데 다 미국쪽 포장으로 팔고 있었음

+
커클랜드 케틀칩 코스트코에 판다고 함 있다 없다 한다고 함 (미국 포장)
맛은 내가 안 먹어봐서 모름 케틀칩 맛이겠지(?) ㅋ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감자칩은 티렐 칩임


포장지 디자인부터 뭔가 럭셜함
실물 봐도 뭔가 얘가 더 비싸고 맛있어 보임
실제로도 좀 더 비쌈
얘도 케틀칩처럼 단단한 식감이고 얘도 맛있음
맛 종류도 비슷함
뭔가 오늘 감자칩에 몇 백 원 더 쓰고 싶을 때 사게 되는 맛이랄까




이렇게 케틀칩과 티렐칩을 소개하고 사라지겠음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언제 영국에 가게 되면 슈퍼 가서 꼭 사 먹어 보길 바라!
그게 아니더라도 영국 가면 슈퍼 들려 봐 재밌는 거 많이 팜

항상 어딘가에서는 세일 하니까 많이 살 때는 정가로 바로 사지 말고 세일 할 때 사고(?)

그럼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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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머리감기귀챠나 | 작성시간 21.09.07 케틀칩 레알이고 미국 레이스 개쩜
  • 작성자Noola | 작성시간 21.09.08 홀 저 케틀칩 존맛인데(개짬) 영국꺼라니
  • 작성자킹 크룰 | 작성시간 21.09.08 티렐 존맛.. 호주에서 많이 먹었음
  • 작성자salted caramel | 작성시간 21.09.08 워커스 프로운칵테일 대존맛
  • 작성자박은빈 | 작성시간 21.09.08 케틀칩 미친놈이었는데 ㅠ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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