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033949
올해 누적 13% 상승해 타지역과 최대 5%P 차이
1900여 가구 공급에 그친데다 30대 매수세 붙어
올해 들어 지방 광역시·세종시 중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8월)대전 내 아파트값 가격 상승률은 13.3%로 지방 5개 광역시 및 세종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이 12.3%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구(8.9%)와 울산(8.9%), 광주(7.1%)는 한자릿수 상승률에 그쳤다. 작년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세종은 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며 8.4%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대전 내에서도 유성구 집값 상승률이 눈에 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16.7%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덕구는 13.6%, 서구 13.2%, 중구 13.2%, 동구 6.5% 순이었다.
실제 유성구 내에서도 가장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도안신도시 아파트들은 최근 몇 달 새 수천만원에서 수 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이며 대전 아파트값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도안신도시 내 ‘트리풀시티 9단지’ 전용 101㎡은 지난 8월 12억27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10억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9개월만에 시세가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올 11월 입주예정인 ‘대전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5월 11억7782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6월 실거래가인 8억8930만원과 비교해 3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처럼 대전 집값이 크게 상승한 데에는 새 아파트 공급이 확 줄어든 게 이유로 꼽힌다. 대전시는 올 초에 3만4945가구 공급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8월까지 목표의 5.6%(1965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
30대가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전에서 30대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32건으로, 전통적 큰손인 40대(2882건)와 50대(2346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30대 거래 비중이 40대를 넘어서는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 불과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전은 여전히 후분양을 검토 중인 단지가 여럿 있는 등 공급이 순탄치 못하지만 기존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층은 탄탄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에 나오는 신규 분양 열기는 하반기에도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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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ㅌㅅㅎ 작성시간 21.09.10 대전은 다른 광역시보다 많이 못오르긴 했어 항상 이번에 그래서 더 오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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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권장사항 작성시간 21.09.14 2222...그동안안오른게이번에 오르는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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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을담아서띠바 작성시간 21.09.10 알수없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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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타유 작성시간 21.09.10 충청도 진짜 이제 점점 숨막혀와
모으면 오르고 모으면 오르고 이러다 진짜 나 죽을거같음…..
집값때문에 스트레스 오져…타지사람들 구매를 못하게하던가…아파트 몇군데는 또 존나 유령도시임ㅋㅋㅋㅋㅋㅋ하 이젠 걍 모르겠다 더 시골로 가야하는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