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넷플릭스 다큐
무비 :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귀여운 여인 편
프리티 우먼(귀여운 여인)이 얼마나 유명한 영화냐면~
1990년 개봉해서 제작비 4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대흥행함.
로맨틱 코미디 역사상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라고 함
원조 신데렐라 스토리 영화 프리티 우먼
할리우드 거리에서 친구 키트와 함께
매춘부 생활을 하던 비비안이
(왼 : 비비안, 오: 키트)
뉴욕에서 온 개부자 사업가 에드워드를 만나
일주일간 사교 파트너로서
여러 자리에 동행하며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다들 한번쯤 들어봤을
둥둥둥둥↗ 둥둥둥둥~
둥둥둥둥↗ 둥둥둥둥~
프리티 우먼~ 월킹 다운 더 스트리트~
프리티 우먼~ 어쩌구저쩌구~
부자 남주가 가난한 여주
쇼핑시켜주는 클리셰도
(아마도) 프리티우먼에서 시작했다
영화의 결말은 계급 차이를 극복하고 해피엔딩
<자세한 결말>
LA에서의 모든 일이 끝나고 에드워드가 뉴욕으로 떠나기 전,
계약의 마지막 날 에드워드는 비비안에게 "아파트를 준비해 두었다"며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비비안은 그건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일 뿐이라며 진정한 사랑을 원한다.
에드워드는 이건 동화가 아니기에 아파트가 최선이라 말하며 비비안을 붙잡지만 비비안은 에드워드를 떠난다.
비비안은 에드워드에게 받은 3천 달러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가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가지는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한편 에드워드는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타기 전 비비안과의 추억을 되짚어 보고, 결국 차를 돌려 비비안에게 향한다.
친구 키트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집을 떠나려던 비비안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창밖을 보고, 에드워드와 재회한다.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동화같은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할리우드로 오세요~
(일주일 동안 사교 파트너가 되는 대가였던 3천달러는
현대 한화로 1500만원 정도 하는듯?)
그런데 이렇게 전형적인 해피엔딩 말고
또 다른 결말이 있다!?
그건 바로 원작가가 구상해두었던 결말.
사실 영화가 만들어졌을 당시
할리우드 길거리에는 매춘부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원작가 J.F.로턴이 살던 곳은 사정이 달랐고,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영화의 제작사인 디즈니는
이렇게 어둡고 처절한 원래의 결말대로 만들 순 없었다.
그래서 나온 웰컴투할리우드~ 에블바디스드림컴트루~
영화의 결말에서 이루어진 꿈은
진정한 사람이 이루어지는 동화같은 것이었지만,
원래의 결말에서 이루어진 꿈은
디즈니랜드에 가서 귀가 달린 풍선을 사는 것.
현실에서 이룰 수 있는 꿈은 고작 그것 뿐이다.
결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영화
실제로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도 결말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배우들은 같은 대사를 다양한 분위기로 여러번 촬영했다고 한다
즉 원래의 결말도 충분히 영화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
본인의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었는데 작가는 괜찮을까?
다들 알고 있어서 괜찮다고 한다
영화 개봉 당시 신인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프리티 우먼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출연한 작품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으며
노팅힐까지 대흥행에 성공하면서
할리우드 로코 명배우의 자리를 확실히 한다.
두둥둥둥~ 둥둥둥둥~
프리티우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결시는 과핍이다 작성시간 21.09.13 원래대로 진행했으면 클리셰도 못되고 그저 그런 우울한 영화 1로 남았을거란게 신기하다ㅋㅋㅋㅋㅋ 진부한 결말이 때론 날개를 달아주는구나ㅋㅋ 긍데 나도 우울한 로코는 보고싶지 않아... 왜 로코가 로코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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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JU+Anything 작성시간 21.09.13 너무 현실이야 ㅠㅠ 지금 결말이 로맨틱하고 좋다 현실에 없어서 드라마 영화 보는건데요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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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닉값좀하네 작성시간 21.09.13 어릴땐 디즈니버전이 좋았는데 지금은 원작버전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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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미없는꽃집 작성시간 21.09.13 헐 결말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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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쓸쓸한거리를혼자걸어 작성시간 21.09.13 우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