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45538
대전지역에선 모두 8곳의 스쿨존에 로고라이트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로고라이트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데 중구 용두동 서대전초에 설치된 로고라이트는 최근 문제가 된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의 심볼을 포함하고 있다. 심볼은 엄지와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내밀고 크기를 비교하는 듯한 손 모양이다. 이는 한국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뜻이다. 서대전초 로고라이트는 스쿨존 내 금연을 강조하는 내용인데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를 상징하는 손 모양이 포함되면서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정중앙이 아닌 상단으로 밀렸다. 손 모양이 오히려 정중에 위치했다.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의 상징인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건 이들의 행태 때문이다. ‘메갈리아’로 불리는 이들은 온라인에서 남성이 나오는 음란물을 유포하고 세월호 사건, 이 중 특히 고인이 된 남학생을 비하하는 등 극단적으로 남성을 비하하는가 하면 여성이라면 범죄의 가해자라도 옹호하는 성격을 띤다. 특히 남성이라면 아동은 물론 노인도 성희롱하고 이를 옹호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이들을 상징하는 마크가 나온다는 건 시류에 절대 맞지 않는 행태란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해당 로고라이트는 철거되긴 했지만 이미 온라인에선 뜨거운 감자인 만큼 설치 전 지자체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GS25 등 여러 기업 역시 수많은 디자인 시안에서 이를 발견해 내기가 어려운 점도 사실이다. 대부분 이 같은 디자인 시안은 외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시 관계자는 “대전 내 로고라이트의 내용은 외주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확인했고 시안은 우선 4일 모두 철거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