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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환영
입양전제 임시보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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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조건✅
실외견으로 살아야할지라도 입양문의 감사합니다
싸구려 사료여도 좋으니 짬밥 주지마시고,
묶여지내도 좋으니
1미터 쇠줄대신 와이어줄로 달아주시고,
매일 산책 시켜주지 않으셔도 좋으니
한번씩 쓰다듬어 주시고
가끔 날이 좋을때 함께 길을 걸어주세요
조승우가 키우는 곰자
녹두도 곰자처럼 사랑받을수 있을까?
녹두
#홍성259번_녹두
녹두는 6월 11일 습지생태공원안에 갇혀있던 아이입니다
누군가 쫒아오지 못하도록 습지대 안에 버린 것인지,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어린 녹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을 부르는 소장님을 따라왔고, 뜬장에 가둬져 4개월을 생활하다가 안락사명단에 올랐을 뿐입니다..
안락사 명단에 오른 후.. 혹시라도 구조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 4dx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나이가 어려서인지 깨끗하게 아무 전염병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1살도 안된 어린 강아지가 안락사가 되게 생겼네요..
아픈 곳도 없고, 성격도 좋은 아이인데 자신을 원하는 사람이 없단 이유로 세상을 떠나야한답니다
진료를 보러 병원을 갔을때도 순둥하고 넉살이 좋아서 병원 쌤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의젓했던 녹두이지만
산책이 끝난 후 보호소 뜬장에 가두고 멀리서 지켜만보니 정형행동장애처럼 케이지 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듯이 짖네요...
놀거리도 없이 하루종일 뜬장에 갇혀있는 아이들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함께 뜬장속에 들어가 한시간 정도 있으며 지켜보았더니
아무것도 하지않고 출입구만 쳐다보며 엎드려있었습니다...😢
어두운 보호소 안에선 입구에서 들어오는 햇볕이 유일한 빛이고, 입구 밖 작은 풍경이 유일한 재미인가 봅니다
그 곳을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난 언제 저 너머로 나갈 수 있을까?"
"저기서 누군가 나타나 날 꺼내주지 않을까?"
마치 이런생각을 하며 생명의 은인을 기다리듯이 간절해보여서 마음이 아픕니다
15일까지 구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이들이 기대하는 입구 너머에서는 소장님이 나타나 안락사를 위해 끌고 갈거예요..
안락사되기전에 구조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 생명을 거두면 두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임보/ 입양 문의▪️
@kkabong0505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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