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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시뉴스데스크][밀착카메라] 동해 곳곳 '해안침식'…돈 써도 해결 안 되는 '모래 절벽'

작성자토익키알함|작성시간21.10.18|조회수1,589 목록 댓글 3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204300


[앵커]

동해안에 모래사장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개발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안 침식' 때문입니다. 매년 복구하는 데 큰 돈을 들이고 있지만, 모래가 빠져나가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백사장이 사라지고 일부 해안에는 절벽까지 생겼습니다.

밀착카메라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강릉 강문해변.

미세먼지를 피해 찾아온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변 가까이 가보자 절벽이 보입니다.

다름아닌 '해안 침식' 때문입니다.

해수욕장은 일반적으로 백사장과 바다가 거의 평행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쪽으로 와보시면 제 키보다 훨씬 더 높은 모래절벽이 이렇게 형성이 돼 있고요.

절벽을 따라서 모래들이 흘러내리고 유실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김석래/경기 군포 오금동 : 위험할 수도 있는 것 같고. 미관상 안 좋은 부분도 있고요.]

파도가 계속해서 모래사장을 깎아나갑니다.

아이를 안은 관광객이 간신히 언덕을 오릅니다.

이런 해안침식을 막기 위해 수중 방파제도 설치됐습니다.

방파제로 파도의 힘을 줄여 침식을 완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침식을 아예 막지는 못합니다.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 해안은 더 상황이 심각합니다.

바다와 가까운 모래들이 쓸려나가면서 백사장 위쪽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레저시설을 지탱하는 모래가 계속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모래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테트라포트와 모래포대를 벽면 전체에 설치했지만 곳곳뿐 아니라 특히 이 아래를 보면 모래가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부 구역은 아예 접근도 막았습니다.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한 해안 절벽에 놀랍니다.

[작은 그랜드캐니언 같아.]

바다를 가까이를 거닐 엄두도 못 냅니다.

모래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박미숙/경기 하남시 미사동 :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모르고 막 뛰어놀다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해안가 침식 중 가장 낮은 D등급인 곳은 국내 22곳.

모두 강원권에 몰려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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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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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익키알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0.18 ㄱㅆ 밑에 관련글있길래 끌올..

    이게..방풍림들 없앤거랑 관련이깊다는 소견이많음 ㅠ
  • 작성자밀이안통하네뜨 | 작성시간 21.10.18 우리 지역에도 거의 도로가까이 물이 들어왔어ㅠ 원래 돗자리 깔고 앉아있을 정도로 모래해변이 있었는데ㅜ
  • 작성자하리보조앙 | 작성시간 21.10.18 환경에 신경쓰자 여시들ㅠㅠ 우리 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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