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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2500년 전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채식을 했던 이유

작성자월든|작성시간21.11.18|조회수11,234 목록 댓글 15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나오는 대화의 내용을 요약해봤긔

 1.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아프기 쉽다
2. 고기를 많이 먹으려면 동물이 많이 필요하다
3. 동물을 많이 키우려면 땅이 필요하다
4. 땅이 부족해도 고기를 줄이지 못하면
이웃의 땅을 침략하고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5. 질병과 전쟁이 발생하면 병원과 법원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6. 지금은 다들 꺼려하는 의사, 법률가라는 직업이
기세등등해지는 날이 올 것이다


이 위험들을 감수하기 싫어서 채식을 했다하긔
어릴 때 처음 보고 뭐 얼마나 많은 땅을 쓰겠어 했는데
전 세계 토지의 45프로가 축산업에 쓰이고 있더라긔
저 오래 전에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참 대단하긔!
이래서 고전은 시간의 세례를 받은거라 하나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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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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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차 수 민 | 작성시간 21.11.18 도돋완도옹ㅇ 철학과 졸업햇서!ㅋㅋㅋ 난 전공때문에 읽었는데 학기중엔 이게 머선말이고; 하면서 너무 어려워했거든ㅋㅋ 근데 확실히 시간 지나면서 다양한 철학자의 사상을 접해보고 비교해보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고..!

    예를 들어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 보면 플라톤은 하늘(이데아/이상)을 가리키고 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땅(현실/실용성)을 가리키잖아 그것처럼 후세대가 앞선 세대를 비판하고 또 그 뒷세대가 그 비판을 비판하고••• 하는 걸 배우면서 이분법적 논리에 빠지는게 아니라 좀 더 물러서서 문제의 본질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여시는 지적허영심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만큼 지성과 지혜에 대한 갈망이 강한 거니까 지혜(sophia)를 사랑하는(philos) 학문인 철학과 잘 맞을 것 같아!💕
    답댓 고마워❤️❤️❤️ 즐거운 저녁 보내기 바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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