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3113106
젠더리스 의류 브랜드 퓨즈서울 대표 김수정씨가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진주 기자
기지개만 켜도 옆구리가 터지는 블라우스, 사고 보니 장식용인 바지 주머니, 보풀이 심해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없는 니트. 쇼핑 후 매번 비슷한 실패담을 경험한다면 옷을 고르는 안목이 부족한 걸까 아니면 옷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내 몸’이 문제일까.
젠더리스 의류 브랜드 퓨즈서울 대표 김수정씨(28)는 “남성복의 완성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나쁜 품질의 여성복은 오랜 차별이 관행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며 “여성복의 기본값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만들어진 의류를 착용해본 경험이 쌓일수록 여성들이 옷을 고르고 소비하는 기준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대표 SPA 브랜드 7곳에서 같은 시즌에 나온 비슷한 가격대의 자켓과 바지 등을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 구입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사용되는 원단의 재질과 봉제법, 주머니의 개수와 깊이 등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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