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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추가)) 자기 빼고 여행가서 섭섭하다는 임산부 새언니랑 오빠

작성자NO:ZE|작성시간21.12.02|조회수12,917 목록 댓글 62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3850068?currMenu=search&page=1&q=%EC%9E%90%EA%B8%B0%20%EB%B9%BC%EA%B3%A0%20%EC%97%AC%ED%96%89%EA%B0%80%EC%84%9C%20%EC%84%AD%EC%84%AD%ED%95%98%EB%8B%A4%EB%8A%94

울고불고 난리치는 새언니 땜에 답답해서 하소연하러왔어요..........

 

얼마전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어서 두분이 아빠회사 법인으로 리조트를 예약하심

방이 침2 화2 있는 구조고 인피니티풀 + 애들놀이용 시설이 잘되어있는거 보고

손주들 델꼬가도 되냐고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저흰 8살 쌍둥이 남자애들 둘인데 저랑 남편은 회사다니고 시어머니가 오셔서 애들 봐주시거든요

시어머니도 좀 쉬시라고 하고 애들 답답했을텐데 싶어서 보내기로 했어요

 

금토일 일정이라 저희 부부가 가기엔 좀 힘들꺼 같아서 고민했는데

엄마아빠가 저희집 들려서 애들 픽업해서 리조트 데려갈테니 걱정말래서 오케이 했어요

 

이게 출발 2주전쯤에 결정난 이야기였습니다. (원래는 엄빠 둘이서만 가실 생각이었음)

 

 

엄마한테 우리 애들만 델꼬가? 오빠넨? 했더니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자기넨 요새 외식도 안한다고, 명절때 집도 안가는데 거길 어케가냐며

거절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네 부부는 6살 아들 1있고 지금 임신한지 8개월 차(딸)에요.

코로나 터지고는 명절에 오빠랑 조카도 못왔고 임산부라 백신 안맞어서 조심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가끔 조카보고싶다고 오빠통해서 영통하고 카톡하는게 다에요.

 

그러다가 그냥 출반 하기 며칠전에 애들만 보내는게 좀 그래서 첫날은 어쩔수 없고

둘째날에 저희 부부도 합류하는걸로 해서 같이 놀고왔습니다.

 

가니까 숙소도 좋고 산책로며 수영장 식당 다 좋더라구요

애들도 간만에 나와서 좋아하고 외할머니 할아버지 봐서 잘 쉬고왔어요

 

중간중간에 가족단톡방 ( 엄마/아빠/나/오빠) 있는 방에 부모님이랑 찍은 사진 올려드리고

코로나 끝나고 조카 나오면 나중에 같이 오자~ 뭐 이런 얘기하고 올라왔습니다.

 

 

 

근데 갔다오고 나서 새언니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오빠랑 엄마 통해서 연락이 온거에요.

 

그렇게 좋은 리조트가서 좋은거 먹고 하면서 어떻게 아무도 임신한 자기는 안챙기냐고

하다못해 조카라도 델꼬가주지 자기는 며느리라서 안챙기고 저만 딸이라서 챙겼다고

서운하다고 오빠한테 엉엉울고 엄마가 미안하다고 전화하니까 또 엉엉울더래요

 

오빠한테 전화해서 언니가 거절한거 아니냐니까

그냥 오빠가 시댁가자고 할때마다 언니가 코로난데 어디가냐고 해서 말안했데요

우리가 여행간걸 안건 엄마 프사랑 제 프사보고 알은거고...

 

새언니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언니 백신안맞아서 같이 가잔 말 못했는데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오빠통해서 듣고 거절한줄 알았다고 얘기햇는데도

 

자기 임신하고 지금 너무 우울하고 태교여행도 못가고 그래서 힘든데

그런거 티내고 싶냐면서, 저희 가족보고 너무 하다고 저한테 엉엉 울더라구요

 

그러면서 둘째는 딸이라고 첫손주랑 차별하냐, 딸같은 며느리라더니 결국 어머니도 똑같다

둘째 나오면 얼굴도 안보여드리고싶다, 같은 여자라면서 어쩜 이해를 못해주냐 이런얘기하길래....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열받아서 저도 한마디했어요

 

 

코로나라고 시댁에도 지금 2년째 얼굴도 안비추면서

좋은데 가서 잘 쉬고온거 보니까 억울하냐, 애 낳으면 보여줄 생각이긴 했냐

언니도 명절때 친정에 다 가는거 우리 뻔히 아는데 며느리랑 딸이랑 같지 않다고

엄마아빠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셨다, 우리 엄마아빠가 딸인 우리집이랑 여행간게

그렇게 서운하면 언니도 언니네 부모님이랑 여행 가라! 

 

그랬더니 소리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지르더니만 끊더라구요

 

 

다시 전화하니까 안받고 카톡 보내도 안받길래 오빠한테 한마디 했어요

 

언니한테 물어본것도 아니면서 왜 맘대로 결정해서 서로 오해하게 만드냐니까

너네가 가서 꽁으로 놀고 먹고 온건 맞지않냐며 자기 입장에서도 서운하다고 합니다.

 

리조트 비용은 아빠가 낸게 맞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린다고 용돈도 따로 드리고

가서 애들이 노는비용이랑 식사비도 저희가 거의 지불했어요

엄마아빠가 따로 애들 용돈준건 있지만 저희도 꽁으로 간거 아니었거든요.

 

너넨 엄빠 결혼기념일인데 뭐 해드린건 있냐고 따지니까

두분이서 보시라고 영화관람권을 보냈데요.

 

저희 엄마아빠 저랑 넷플릭스 계정도 공유해서 보는분인데

이 시국에 꼴랑 그거보내면서 지금 우리랑 똑같다고 하는거냐고 소리지르고 끊었네요.

 

 

엄마랑 아빤 어이없어 하면서도 임신해서 예민한가보다......하는거 같은데

오빠도 그뒤에 부모님한테도 연락없고 언니는 전화도 안되는게 저희 다 차단한거 같아요

 

진짜 어이없고 기가차섴ㅋㅋㅋㅋㅋㅋ 

잡아도 맘대로 결정한 지 남편을 잡아야지 왜 저희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시댁이라고 며느리가 그냥 피해망상에 사로잡힌거 같아요








댓글이랑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엄마랑 아빠는 임산부인데 서운했겠다~ 라고 전화한다는거

제가 하지말라고 우리가 눈치볼꺼 없다고 우선 말려놨었는데

 

어제 엄마가 가족톡방에서 새언니는 좀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오빠놈이 두분이서 조용히 다녀오시지 왜 저희를 델꼬가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

새언니가 요새 놀러가고 싶다고 얘기 많이했는데 그게 터진거 같다고 죄송하지만 이해해달라고

하길래 제가 니 행동처신 똑바로 못한거나 생각하라고 하고 그방 폭파시켜버렸어요.

 

 

태교여행이 되게 가고싶었는데 코로나 땜인지 뭔지 마땅히 갈데도 없고해서 못가고 있었나봐요.

첫째때 태교여행때는 엄마아빠가 괌간거 용돈 100정도 준걸로 알아요. 

 

전 둥이라서 태교여행도 못갔는데 말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우선 엄마아빠한테도 전화와도 받지말라고 했습니다.

카톡 혹시나 오면 저한테 연락주고- 미안하다고 선물같은것도 보내지말라구 했구요...

(근데 진짜 할까봐 속터져 죽음)

 

1. 아빠회사법인 리조트 ->아빠가 다니는 회사 법인의 리조트 회원권입니다

 

아빠가 사장이거나 그런건 아니고, 걍 회사마다 리조트 법인으로 계약한 복지혜택있잖아요

그걸로 간거에요......... 그냥 저희집은 평범한 집이에요. 두분다 아직 일하시구

아빠 회사가 좋은 회사여서 리조트는 좋은거 간것도 맞긴한데 솔직히 저 난리칠정돈...아녔어요 

그냥 회사가 회원권 갖고있는거여서 결국 우리가 돈 다낸건데 ㅠㅠㅠ

제가 말을 이상하게 썼나봅니다.

 

 

2. 카톡으로 티낸게 문제다

 

가족톡방에는 새언니 없었구요, 부모님이랑 찍은사진 공유할겸 카톡으로 올린게 다에요

카톡프사는 놀러간사람들끼리 단체사진찍은게 잘나와서 변경한건데

그럼 카톡프사도 새언니눈치보면서 바꿔야해요??

새언니가 놀러간거 당연히 알꺼라고 생각해서 한건데이게 왜 시누이질이 되나요....??

 

 

 

중간에 댓글 봤는데.... 백번양보해서 시댁안오고 친정만 왔다갔다한건 그냥 그러려니 싶긴해요

 

근데 정말 자기네 태교여행 가고 싶은데 못가는거 꼴뵈기 싫어서 저런거라면

그리고 둘째낳고 시댁 오는게 싫어서 저러는거면 저희도 뭐 없는 사람셈 칠수 있을꺼같아요

 

새언니도 새언니지만 중간에서 젤 등신짓 하고 있는 오빠새끼가 젤 열받구요

임산부라고 아들 장손이라고 항상 맘 쓰는 엄빠보고 더 호구짓하지 말자고 했어요

 

2년쨰 얼굴도 못보는 손주/조카한테  때되면 장난감에  옷에 용돈에 먹을꺼 보내는짓

둘쨰조카 선물은 더이상 없습니다요............

 

 

 

후기랄까 뭐 이런건 연락이 와야지나 올리겠네요.

같이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이 얘기 우리집인가....싶으면요 오빠랑 새언니

맘 약한 엄마붙잡지 말고 나한테 연락해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해요.

인스타에 애기사진 올리면서 우울하다 외롭다 친정이 최고다 이런거 쓰지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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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모지사용노노 | 작성시간 21.12.03 보니까 엄빠가 그래도 장남이라고 계속 챙길것 같아서 빡침… 제발 손절하시길 제발 그래야 아들놈 사람된다고요
  • 작성자배추술찜와인 | 작성시간 21.12.04 아너무 싫다 왜저래 부부가 쌍으로 쳐돌았나 우리 부모님한테 저랬다간 가만 안 있을거야
  • 작성자찾지마주지마 | 작성시간 21.12.09 짜증나네 코로나때문에 시댁안가는거면 스탠스를 일관되게 해야지. 난 시댁이랑 여행가는거 별로일거같은데 뭐가 저렇게 서운해.. 그리고 남편은 지 선에서 쳐낸거면 말 똑바로 전해야지; 괜히 며느리 안데리고간 사람 만들어
  • 작성자봄이 왔나봄 | 작성시간 21.12.11 남편을 쥐잡듯 잡아야지...,
  • 작성자일리대 | 작성시간 22.02.01 소리지른 거에서 깜짝 놀람 미친놈이여 뭐여 정신병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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