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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꼽의행방][도전] 점원이 말을 걸기 전에 옷을 사라! "즉석구매 코디네이션 선수권 대회"! 下

작성자당도 최고|작성시간21.12.03|조회수4,735 목록 댓글 17

 

3번째 참가자: ARuFa

자, 경기도 이제 후반전. 3번째 도전자는 저 ARuFa입니다.

이번 기획을 고안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즉석구매 코디네이트를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가게를 바꿔, 이곳 "진난자카 JOURNAL STANDARD"에서 즉석구매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미친 스피드로 쇼핑을 하는 손님이 연속해서 들어오면, 점원분이 수상하게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급격히 말수가 줄어든 ARuFa)

 

……솔직히 상당히 불안하긴 합니다만, 여기선 각오를 다지고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점원분의 장소를 파악하면서, 자신의 직감을 믿으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담아가는 전법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긴장하면서 허둥지둥 가게에 들어가는 저.

점내에는 멋진 옷이 아주 많습니다만, 우선 점원분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슥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점내에는 구석구석까지 퍼진 듯 점원 3~4명이 계신 듯합니다.

그리고 점원분들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지금부터는 곧바로 옷 선택입니다.

그래서 우선 제가 재빨리 향한 곳은, 차분한 색의 옷이 모인 코너.

마침 상하의가 세트로 된 옷이 팔고 있었기에, 집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아직 말을 건 건 아니라서 경기 규칙으로는 세이프이지만, 그 시선은 완전히 저를 록온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둘러 그 장소를 벗어난 저이지만, 점원분은 저의 뒤를 아무렇지도 않게 추적…… 완전히 노려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점원분에게서 도망치듯 점내를 재빠르게 돌아다니는 저. 그러자 점내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경로를 따지면 달리 도망칠 곳이 없기에, 기도하는 듯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점원분도 저의 뒤를 쫓듯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직감적으로 "뒤돌아보면 끝난다"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저는 그대로 계단을 내려가, 지하 매장으로 향합니다.

 

지하 매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니 어쩌면 출입구는 이 계단밖에 없는 것 같았고, 상황은 독 안에 든 쥐 상태입니다.

……게다가 뒤에서는 점원분이 온다는 이 절체절명의 상황을 앞에 두고, 저는 "죽음"을 확신하고, 그리고…… 패니패니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 저는, 되는 대로 눈에 보인 것들을 가져가는 작전을 스위치 온.

문득 앞을 보니 멋진 구두가 진열되어 있었기에……

GET

 

그리고, 그 근처 진열장에도 뭔가 엄청난 게 있었기 때문에,

GET

그리고, 바로 직후……

뒤에서 온 점원분께서, 선반에 있는 물건을 친절하게 들어주셨습니다.

 

……설마, 제가 그런 냉정함을 잃은 행동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후반은 완전히 혼란 상태여서 기억이 거의 없지만, 뭔가 마지막에 엄청난 걸 사버린 기분이 듭니다.

 

자, 그런 저 ARuFa가, 즉석구매한 옷만으로 코디네이트한 복장이 바로 이겁니다.

 

 

엥?

 

뭐야?

 

(강제종료 후 탈의실에서 안심하는 ARuFa)

……친절하신 점원분을 무서워하며 혼자서 멋대로 혼란 상태에 빠진 결과, 정신나간 복화술사가 되고 만 ARuFa.

하지만 사이즈는 딱 맞기 때문에, 이 정장은 친구의 결혼식 같은 곳에 입고 가려고 합니다. 최근에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고 있습니다.

 

 

4번째 참가자: 다빈치 오소레잔

자, 마지막 도전자는 다빈치 오소레잔.

패션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구깃구깃하고 색이 바랜 오버킬 상태의 셔츠를 영원히 입고 다니는 가면을 쓴 안경잡이입니다.

 

또한, 이번 도전은 점원에게 의심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면 위에 안경형 카메라를 끼면 "엄청 이상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면을 벗고 도전하는 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획 특성 상, 예상치 못한 핸디캡을 짊어지게 된 오소레잔.

패션에 관한 지식도 없이, 시력을 빼앗긴 상태로, 재빠르게 옷을 즉석 구매하는 것은 가능할까요?

 

 

(점내 화면은, 오소레잔의 시력을 재현한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그 다음에도 점내를 우왕좌왕하며, 뭔가가 크게 인쇄된 티셔츠를 확보.

망설임 없이 옷을 집어가서, 쇼핑의 스피드도 빠릅니다.

 

하지만……

(눈이 나빠서, 손님을 직원으로 착각하는 오소레잔)

……놀랍게도, 눈이 나빠서 일반 손님을 점원으로 착각한 오소레잔은, 놀랍게도 스스로 계산대로 직행합니다.

일단 부위별로 옷은 확보했지만, 이건 통한의 미스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소레잔은 출전자 중 유일하게, (착각으로) 강제종료 당하지 않고 계산을 하고……

 

그리고 눈이 나빠서, 가게에서 나간 뒤엔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전 종료 후, 가면을 쓴 오소레잔)

착각이라곤 해도, 무사히 즉석구매를 종료한 오소레잔.

눈이 나쁘다는 핸디캡을 가진 채 구입한 옷은, 그 코디네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요?

 

그리고 곧바로, 오소레잔이 즉석구매한 옷만으로 한 코디네이션을 볼까요.

바로 이겁니다.

 

 

 

 

처음에는 오소레잔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고 만 일동.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그 인상이 점차 변해갔습니다.

~ 네스 ~(*게임 MOTHER 시리즈의 주인공)

자, 그런 이유로, 이번 "즉석 구매 선수권 대회"의 우승자는, 만장일치로……

 

다빈치 오소레잔입니다!!

맨눈임에도 아랑곳 않고, 배색만으로 옷을 사는 임기응변으로, 우연히 통일된 코디네이션을 하게 된 오소레잔.

결과적으로 본인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복장이 되었지만, 그런 새로운 발견도 존재하는 것이 즉석구매 선수권대회에서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땠습니까?

점원분들에게 응대를 받지 않게끔 옷을 즉석 구매 하는 이 "즉석 구매 선수권 대회"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오소레잔 이외에는 총체적으로 심각한 복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역시, 점원분들의 조언은 듣는 게 나은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점원분들은 저희를 신경써서 말을 걸어주시는 것이므로…….

 

……그리고 저희는, 이번 선수권 대회를 거치며 점원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으므로, 앞으로는 더욱 편안하게 옷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사지 않을 것 같은 옷을 살 수도 있기에,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신다면 어떨까요.

그럼,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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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qwerty1907 | 작성시간 21.12.03 ㅅㅂ 존나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복화술사부터 눈물흘림 ㅠㅠㅠㅋㅋㅋㅋㅋㅋ
  • 작성자10억은 0이 9개 | 작성시간 21.12.03 아 첫번째 잊고있었는데 단체샷 보고 개웃었네진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박완규. | 작성시간 21.12.0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 ㅅ기네
  • 작성자아무것도 몰라요 | 작성시간 21.12.14 아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고락파덕 | 작성시간 22.01.30 ㅌㅋㅋㅋㅋㅋㅋ조폭 따까리 자세 충실히 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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