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캡처
영국 런던에서 남성 두 명이 “채식에 반대한다”며 다람쥐 사체를 먹는 엽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국 BBC는 23일(현지시간) 런던 소호 거리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점 앞에서 다람쥐를 뜯어 먹은 남성 두 명이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채식은 인간에게 해롭다”며 “채식에 반대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들은 털이 그대로 붙어 있는 죽은 상태의 다람쥐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뜯어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400파운드(약 5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두 사람이 행한 엽기 퍼포먼스를 촬영한 후 유튜브에 게시한 일행에 대해서도 200파운드(한화 약 29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소호 거리에서 다람쥐를 먹는 엽기 퍼포먼스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라트비아 출신의 데니지 크렙니코브와 게티스 라그즈딘스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다람쥐를 먹기도 했다.
이들은 법원에 “채식은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는 불필요한 행동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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