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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그럴수도있겠다! 작성시간21.12.25 밀국에서 친구들 모임가서 친해진 친구 있었는데 자주 만나다 보니까 서로 호감이 생긴거야 내가 한국 돌아오기 일주일 전에 용기내서 근처 해변가자고 해서 만났는데 그날따라 햇살도 따사롭고 평일이어서 사람도 없고 넓은 해변에 둘만 남겨진 기분이었어 친구가 이런건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사진찍자고 해서 찍고 반대편으로 걸어가려고 뒤도는 순간 나를 자기 품으로 안고 키스함… 그때 진짜 심장 멎는 줄… 눈감고 하는데 시간은 멈춘 것 같고 파도 소리 들리고…드라마 여주인공 된 느낌…서로 눈뜨고 눈 마주치자마자 끌어 안고 남은 일주일 밤낮 할거없이 붙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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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개비라니애비가바람폈단말이냐? 작성시간21.12.29 타투 받으면서 타투이스트랑 대화 하다 쉬는 시간에 담타하러 같이 나갔는데 비가 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우산 가져와야겠다 하니깐 얼른 가서 가져오길래 나한테 넘겨주려고 하는줄 알고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그게 아니고 나 씌워준거라서 우산 손잡이에 얼결에 손 포개서 잡게 됨..ㅜ
내가 놀라서 아.. 하니까 그분도 아.. 하는데 나도 놓고 그분도 놓으려고 하는것 같은거야 그럼 우산 떨어지니까 다시 잡았는데 그분도 걍 다시 잡음ㅋㅋㅋㅋㅋㅅㅂ 뭐고..? 하면서 봤는데 나 보면서 웃더라 몸은 가까이 있고 그분은 야하게 생겼고; 갑자기 주변 조용한게 느껴지면서 기분 요상해짐..
끝임 아무일 업ㄱ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