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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끔찍한 전래동화

작성자Bruno|작성시간22.01.01|조회수8,465 목록 댓글 9

출처 : http://bus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busan&dataType=01&contents_id=GC04206156



[내용]

옛날 어느 마을에 부부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병에 걸려 아무리 약을 쓰고 의원을 불러도 소용이 없었다. 효성이 지극했던 부부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매일같이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빌었다.

하루는 시주를 받으러 다니는 스님을 한 분 만났는데, 스님이 말하기를 어린아이를 삶아서 먹으면 어머니의 병이 낫는다고 했다. 부부는 고민 끝에 결국 자기 아들을 삶아서 어머니께 드리기로 결심했다. 얼마 후 부부는 서당에서 돌아오는 아들을 잡아다 솥에 넣고 삶았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분명 솥에 넣고 삶았던 아들이 대문 밖에서 걸어 들어오는 것이었다.

부부가 놀라서 솥뚜껑을 열어 보았더니 그 안에는 아들이 아니라 큰 산삼이 들어 있었다. 부부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스님이 산삼을 아들 모양으로 변하게 해서 부부에게 보내 준 것이었다. 부부는 어머니에게 산삼 삶은 물을 드렸고, 그 물을 먹고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어렸을때 효도하자는 내용으로 읽었던 동환데 지금 곰곰히 생각하면 부부 매우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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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남 소추 | 작성시간 22.01.01 에…… 애는 뭔 죄노…….
  • 작성자모든걸삼켜버릴아따맘마 | 작성시간 22.01.01 손순매아도 저렇잖아… 가난해서 겨우 밥 먹는 집인데 아이가 노모 음식 뺏어 먹는다고 애 땅에 묻음… 애는 다시 얻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못 얻는다면서 묻었는데 효도한다고 애를…
  • 작성자링컨 | 작성시간 22.01.01 어머니도 원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삐뚫어진 효심같은 느낌...
  • 작성자하 현 | 작성시간 22.01.01 충격..
  • 작성자티티팅 | 작성시간 22.01.01 흐어어어어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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