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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회삿돈 1880억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의 은신처에서 시가 300억원 상당의 금괴를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동진쎄미캠 주식을 대량 매입한 ‘파주 슈퍼개미’와 동일인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250억원이 입급된 이씨의 증권사 계좌도 동결했다. 또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정황과 힘께 수표를 발행하고 이를 현금화한 흔적도 있어 자금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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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이씨가 자금세탁을 위해 증권거래에 활용한 키움증권 계좌를 동결했다. 이 계좌에는 주식 거래를 마치고 남은 250억원 상당의 예수금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차명으로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확정판결 전 불법 수익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함)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자금 추적 결과 이씨가 수표를 발행하거나 이를 현금화한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경찰 조사에서 나머지 금괴와 현금, 수표, 부동산 등의 행방을 진술한다면 회사가 입은 피해는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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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측은 회삿돈 횡령이 단독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씨의 변호인인 박상현 법무법인YK 변호사는 이날 강서경찰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씨가 (팀장) 직책이 있는 분이라서 (단독으로 회삿돈을 횡령하는 게) 말이 잘 안 된다”며 “잔금·잔고를 허위로 기재한다는 거 자체가 (회사)안에서 다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의 일탈로 볼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 거주지 인근 주민들은 이씨와 가족들이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씨가 붙잡힌 건물의 한 입주자는 “돈이 궁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저씨(이씨)는 카니발을, 사모님은 외제차를 탔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이씨가 잠적하기 전인 지난 달 9일 아내 박모씨(45)에게 증여한 부동산이다. 이씨는 같은 날 목동동의 다른 상가주택 한 채를 여동생에게, 같은 달 21일에는 또 다른 상가주택을 처제 부부에게 증여했다. 이씨 가족은 전북 부안에도 98㎡가량의 대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씨의) 아버지가 파주에 땅이 많은 원주민 재력가로 소문이 나 있다”고 했다.
전문 출처로
증권 소송 전문 법무법인 한누리에서 오스템 임플란트 상대로
주주집단소송 준비중에 있대.
그리고 이씨 및 가족은 회사 윗선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