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선왕조실록 - 정조실록
http://sillok.history.go.kr/id/kva_11005003_001
일성록
https://db.itkc.or.kr/search/list?q=query†홍진&secId=IT_AA&pageIndex=7&pageUnit=20
1786년 정조 10년 5월 3일
왕세자에게 홍진 증세가 보여 상(정조)가 의약청 설치를 명하다.
(피부에 난 홍점이 투명하게 색이 옅어지고 있고 다만 몸에 신열이 있으나 염려할 증후는 아니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4일
먼저 올라온 홍점은 더욱 색이 옅여져 가라앉는 기미를 보인다.
전신에 땀이 베여 있으며 대소변도 순조로우나
흰죽을 두번 연달아 먹었다.
기운을 돋우기 위해 인동초차를 달여올렸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5일
세자가 밤새 편히 잤다.
밤사이에 홍점의 일부 반흔도 깨끗하게 사라졌다.
세자가 더이상 땀을 흘리지 않는다. 체온도 돌아왔다.
기운을 돋우기 위해 인동초차와 대안신환(일종의 환약)을 덜어 꿀을 섞고 소금물에 갠 후에 세자에게 올렸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6일
세자가 밤새 편히 잤다. 체온도 평온하다.
이에 상이 크게 기뻐하여 각 대신들과 종친을 불러 잔치를 열것을 준비하라 명하다.
종묘와 태묘, 영희전(영조 빈전), 육상궁, 저경궁, 선희궁에 왕세자가 홍진을 이겨낸 것을 고하는 제문을 상이 직접 지어 준비하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8일
세자가 밤새 유순하게 잤다.
도제조 서명선이 이제 독한 약재인 인삼과 천남성 웅황이 들어간 안신환을 줄일 것을 청하니 상이 의관들의 직숙을 그만두게 하였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10일
세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깨어나기를 반복하며 구토증세와 온몸을 떨기에 상이 직접 약물을 달여 올렸으나 깨어나지 못하였다.
이에 상이 직접 약물을 처방하여 삼다를 여러번 썼으나
떠는 증상이 가라앉은 것 외엔 전혀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자궁(혜경궁)이 밤새 어쩔줄 몰라 곁에서 애를 태웠다.
상이 대신들에게 이르기를
‘방외(方外)의 의원들 가운데 홍진을 잘 본다고 이름난 자들을 내일 아침에 와서 기다리게 하라’
‘이러한 곳을 내가 모두 직접 점검하는 것은 지극한 정에서 우러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따로 생각이 있어서이다’
자궁이 이틀 밤낮을 세자 곁에서 뜬눈으로 지세웠다.
1786년 정조 10년 5월 11일
세자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이날 미시에 창덕궁에서 훙서하였다. 당시 나이 3세.
* 왕세자 훙서 후, 약을 달인 내관 이윤묵이
의심스러우니 처벌하라는 상소가 올라오자 정조가
이윤묵을 끌어다 대궐 안에서 직접 목을 치려 합니다
주변의 만류로 그를 귀양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당시 의약청 내관과 의녀를 참수하라는 상소에 ‘약처방은 나 자신이 직접 했으니 그들을 처벌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을 전하는 것으로 당시에도 떠돌던 독살의혹에 대한 마무리를 짓게됩니다..
그러고보니 자궁이 훙서한 세자의 곁을 지킨것도 드라마에 실제로 등장했네요 고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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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ㄴㅇㅊㅁㅇ 작성시간 22.01.16 3살...ㅜㅜ 홍역 진짜 무서워 지금도 아이들 필수 예방접종으로 맞자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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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얌뇸치킨 작성시간 22.01.16 괜찮아 졌는데 왜 다시 급격하게 나빠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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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xmara 작성시간 22.01.16 현대에선 예방접종하면 아무거도 아닌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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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Maxmara 작성시간 22.01.16 근데 생각해보니 수두바이러스자체가 현대에서도 완치가 안되는거지 참...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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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미치마 작성시간 22.01.16 문효세자 죽은거 진짜 개인적ㅇ.류듀 역사적으로도 너무 안타까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