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Good 4 u
-싫어하는거요? 국연수요!
제가 걔를 싫어하는 이유는 한 10가지도 댈 수 있어요.
우선 알다시피 국연수는 굉장히 이기적이에요
-연수야! 나 지난번 필기좀 보여줄 수 있을까? 그거 시험에 나오는거라며.. 잠깐만 보고 돌려줄게!
-어쩌지? 이제 나도 없는데
-3장 발표를 맡은 2조 조장 국연수입니다. 저희조 팀원은...
-...없습니다.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부족..아니,없어요 그냥 없어요
-오늘 우리 취할 때까지 마시자. 내가 잘 데려다 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왜 너가 나 데려다 줄 거라고 생각해?
-그야 내가 더 잘 마시니까...
-해본적 없잖아. 해보자!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아이..야야..왜 재밌게 술마시러 와서 경쟁이야ㅠㅠ
-비워.
-야야아 너가 이겼다고 해 고만해ㅠㅠ
피곤하고 쓸데없는 승부욕에
-선배같지도 않은게 뭔 선배라고
하 웃기고 있네! 고작 있는게 그 선배라는 뭣도 아닌 벼슬이에요?
-뭐? 이게 오냐오냐하니까
-오냐오냐? 뭐 언제 오냐오냐했는데! 내가 니가 키우는 강아지냐? 니 손주냐?!
-죄송합니다 얘가 지금 흥분해서..
-니가 왜 죄송해 비켜 나와봐
싸움이란 싸움은 다 걸고다니는 안하무인인데다
고집은 고집은 얼마나 센지..
-아이 미쳤냐 이 머릴 내가 어떻게 해
-왜? 못할건 뭐야?
-내가 이런 뽀글머리가 어울릴것 같애?
-..그러게 왜 이렇게 안생겼대.
-이렇게 해주세요!
-이 학생 머리는 이렇게 하기엔 너무 짧은데..
-괜찮아요. 그냥 해주세요.
-야 왜 내 머리를 니맘대로 정해..!
-어제부터 내 이상형이 이 머리가 잘어울리는 남자거든
-이렇게 해주세요^^
하기로 마음먹은건 무조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싸이코에
-진짜 오늘만 빼면 안돼?
-안돼. 엄청 중요한 날도 아닌데 알바를 왜 빼
-오늘이 벚꽃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래 응? 진짜진짜 마지막이래 내일 비온대
-아 그니까. 벚꽃 그거 보러 왜 거기까지 가냐고. 어? 다음에가. 내년에.
-작년에도 내년에 가자며.. 올해가 내년인데 왜안가? 그리고 지금 벚꽃 질 때라 제일 예쁘단 말이야..
-질 때 예쁜 꽃을 뭐하러 봐? 향기도 안나는, 그저 방사용으로 뭉쳐서 피는, 쓸모없는 꽃일뿐이야.
하..또 애가 낭만이라고는 코딱지만큼도 없어요
-어! 국연수! 너 나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잖아
-아. 어 친구랑 먹어. 나 과제 수정 할 거 있어서 도서관 가야돼.
-어..? 나 너랑 점심먹으려고 수업도 없는데 나왔는데...
-얘랑 먹어. 나 이거 중요한 과제야.
간다. 이따 연락할게!
항상 중요한게 얼마나 많은지... 매번 제멋대로인 것도 아주 싫어요
-쟤가 니 여친이라고? 와 쟤였어? 쟤 완전 유명하잖아! 아 뭐, 예쁘긴 한데.. 성격이 완전.. 에휴 저런애랑 어떻게 사귀냐?
-야. 니가 국연수에 대해서 뭘 알아. 함부로 지껄이지마!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리고 또 싫은건...
남들은 모르는 국연수의 모습을
나만 알고 있다는 거예요
-여기랑 여기, 꼭 나오니까 여러번 보고, 그리고 이거 전체 세 번은 반복해서 돌려.
지켜본다.
-최웅이랑 둘이 노는 것보다 여기 있는게 훨씬 재밌어요
-하하하~ 하긴 웅이 쟤가 막 재밌고 그러진 않아 그치?
-노잼이에요 노잼! 요새 재미없는 애를 노잼이라고 하거든요?
-아하~~~
-엄마! 다 들리는데!
-노잼씨 귀는 밝아! 노잼씨 고마워용~~
-진짜 한번만 더 최웅한테 그딴식으로 하면 가만안둬요.
-애 착하다고 만만하게 보고 이거저거 시켜가면서 뺑뺑이 돌리는거 내가 모를줄 알아요?
-씨..어디한번 건드려보던가. 미친년이 뭔지 보여줄테니까
-늦었는데 왜 나오라고 해
-삐졌냐?
-내가? 뭐가? 왜! 삐져? 아니!
-점심 맨날 같이 먹는거, 뭐 하루 안먹었다고 삐지고 그래
-글쎄.. 정확하게 말하면 한번은 아닐걸..?
-쪼잔하게 그걸 다 세고 있었냐
-쪼잔..? 너 지금 쪼잔이라 했
-뭐가 왜..
-벚꽃 봤다 우리.
이런 모습들은 나만 보여줘서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요
그리고 아홉번째 이유.
그렇게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왜..헤어져?
-넌 꼭 힘들 때 나부터 버리더라? 내가 그렇게 제일 버리기 쉬운거냐..? 니가 가진 것중에
국연수는 저를 가장 높은 곳으로 데려가
거기서 저를 떨어뜨려요
-아니. 내가 버릴 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가장 잔인하게.
~그렇게 헤어진 후 웅이는~
-은호야..너 연수가 제일 싫어하는게 뭔지 알아? 늦은 밤에 술 취해서 소란피우는거.
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걔가 또 진짜 싫어하는거! 내가 만취해서 아무거나 충동구매 하는거. 아니 내가 내돈으로 사겠다는데 왜 걔가 나한테 잔소리냐?
-어머니, 형 오늘도 안나왔어요?
-최웅 적당히 하고 문 열어! 너 셋 셀때까지 안열면 나 이거 부수고 들어간다!
~한편 연수는~
-할 말 있으면 해. 자꾸 그렇게 쳐다보지 말고
-너..괜찮아..?
-뭐가?
-너랑 최웅이랑 헤어진거.. 아무리 그래도 너네 그렇게 오래 만났는데..
기지배야! 나한텐 솔직해져도 돼!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 지금 너 아무렇지도 않은 척 지내는게 더 보기 무서워..내가 더 힘들어
-힘들 일도 많다.
-너 진짜 괜찮아?
-응 진짜 괜찮아.
국연수가 싫은 10가지 이유.
마지막 열 번째,
자기 인생에서 나를 너무 빨리 지워버렸다는 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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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오직 연수 본인만 알고있는
웅이와 헤어진 후 연수의 이야기
-할머니 나 왔어
최우식 김다미 주연 드라마
<그해 우리는>
무맥락 혐오댓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