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담다디다
정보출처 : 유튜브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네이버, 위키백과
유튜브 알고리즘 떠서 보다가
흥미돋으로 써도 될 것 같아서 용기내봄..!!
제사 때마다 쓰던 차례주(ex.정종)가
전통 방식으로 만든 게 아니었다는 거 알고 있었어?
참고한 영상은 광고 영상이긴 한데......
많은 여시들이 알았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라 일단 가져와봤어
바쁜 여시는 아래 세줄요약을 이용해주길..
우리나라 전통주는 보통 이렇게
탁주, 청주, 소주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가 평소에 쓰던 ‘정종’은 전통주가 아니라고 함
아까 우리나라 전통주는 보통
‘탁주, 청주, 소주’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 거 기억하지?
그런데 일제 시대 때 우리나라 전통 청주는
‘청주’라는 명칭을 일본에 빼앗기고 ‘약주’로 불리게 되었대
결국 우리나라 전통주는
‘탁주, 소주’ 그리고 ‘약주’로 구분되어져 버린 거
일제시대 때 가양주가 금지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수입된 ‘정종’을 차례상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바로 지금 우리가 차례 때 쓰는 ‘정종’의 어원이 된 거야
이건 일제 시대 사케 광고인데
맨 위에 ‘대일본최우등청주’ 보여?
맑은 술을 뜻했던 우리나라 전통 ‘청주’ 명칭을 빼앗고
사케를 ‘청주’라고 칭해서
마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처럼 인식되게 세뇌한거임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세금 걷어가려고
전통술 빚는 거 다 금지시켜 놓는 것도 모자라서
지네 나라 술 수입시켜서 제사 때 쓰게 만들질 않나..
우리나라 전통주인 ‘청주’라는 이름도 뺏어가고…
ㅅㅂ 역시 ㅈ본은 ㅈ본이다 싶었음
이 이후로 한국 전통주가
거의 멸종한 거나 다름 없는 거였으니까.
암튼 이렇게 전통 밀누룩으로
발효해서 만드는 게 진짜 전통방식이야
입국이라 불리는 일본식 쌀누룩을 쓰거나,
희석식 소주에 넣는 주정을 넣는 차례주도 있다니까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아
근데 보다보니까 드는 의문..
그럼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진짜 차례주는 뭐가 있을까?
그래서 몇 개 찾아 봤음
국순당 예담
영상에 소개되어 있길래 일단 우선 추가.
종묘제례 차례주로 유명.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경주법주
경북지방에서 사용하는 술.
주세법 개정 때문에 잊혀진 전통주를 살려야겠다싶어
금복주에서 생산한 제품
한산소곡주
충남지방 전통주.
도수가 일반 소주급인데도 맛이랑 향이 좋아서
알콜 향을 가려주느라 취하기 쉬움
교동법주
국가무형문화재 제 86-3호로
경주 최씨 집안의 가양주라고 함
대표적인 거(얼핏 들어본 것 기준) 몇 개만 넣어봤음
이 외에도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전통주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설이 얼마 안 남기도 했고 이번 명절부터라도
우리나라 전통주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써봤어
혹시나 정보 틀린 거나 추가할 게 있다면 말해줘 두근..
※ 세줄요약
1. 일제 시대 주세령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통 ‘청주’는 ‘약주’라고 불리게 됨
2. 현재 우리가 쓰는 ‘정종’은
일제시대 수입된 사케 상표에서 유래된 단어.
전통주에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
3. 이번 명절부터라도
우리나라 전통주를 차례주로 올려보자
나만 흥미돋일 시 목젖에 깡소주 부으며 삭제